불교사전


1700년 한국불교의 정통법맥을 이어온 韓國佛敎 太古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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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여래(多寶如來)

한국불교태고종 0
범어로는 프라부타라트나(Prabhutaratna)이며, 5여래(如來) 중의 하나. 동방의 보정세계(寶正世界) 교주(敎主)로서, 《법화경(法華經)》의 증명자(證明者) 또는 다보불(多寶佛)이라고도 한다.

다보여래(多寶如來)는 일정한 모습을 갖고 있지 않다. 보살로 있을 때에 "내가 성불하여 멸도한 뒤 시방세계(十方世界)에서 《법화경》을 설하는 곳에는 나의 보탑(寶塔)이 솟아나와 그 설법을 증명하리라"고 서원한 부처님으로, 석존이 영산(靈山)에서 《법화경》을 설할 때에도 그 탑이 솟아 나왔다고 하였다.

탑 속의 다보여래가 절반의 자리를 석가에게 양보하고, 두 부처가 나란히 앉아 허공회(虛空會) 의식을 가졌는데, 보탑 내 이불병좌상(二佛竝座像)은 이 모습을 상징하는 것이라 한다. 우리나라에는 신라 경덕왕 10년(751)에 김대성이 세운 불국사의 다보탑이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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