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보우 구법처 ‘천호암’ 성지
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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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10:49
태고종조 태고 보우 국사가 임제 선사 제19대손 석옥 청공 선사에서 법을 인가 받은 중국 후저우시 천호암이 한중불교교류 성지로 일신할 전망이다.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총무원장 상진 스님)과 후저우시 불교협회(회장 계융 스님)는 11월 27일 후저우 장흥현 천호암에서 대웅보전 개광법회를 열고 ‘조산(朝山) 예조(禮祖) 의식’을 봉행했다.
후저우 하모산에 위치한 천호암은 석옥 청공 선사가 은둔하며 수행하던 곳으로, 1347년 태고 보우 국사가 이곳을 찾아 석옥 청공 선사에게 법을 구했다. ‘이웅존자 시원증행장’에 따르면 태고 보우는 자신의 ‘태고암가’를 바쳤다. 이에 석옥 청공은 매우 놀라워하며 거량을 했고, 그의 게송을 상찬하며 깨달음을 인가히고 자신의 의발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