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태고종 제20세 종정 지허 대종사 영결식 2
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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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0 15:50
중앙종회의장 법담 스님은 추도사에서 “금둔의 선실에서 보이시던 옛조사의 필적은 가늠키 어려웠고, 홍매로 전한 선풍이 아련하기만 한데 스님은 훌쩍 금생의 인연을 이리 쉽게 정리하셨다”면서 “흩날리는 만장의 게송을 큰스님 마지막 가르침으로 여기겠다”고 추모했다이어 윤석열 대통령의 조사를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이 대독했으며,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주호영 국회정각회 회장,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노관규 순천시장 등 정관계 인사들의 조사가 있었다.
지허 대종사 문도회장 승원 스님(전 종정 예경실장)은 인사말을 통해 “진심으로 큰스님을 추모하고 각계에서 조문을 해주신 데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사홍서원을 끝으로 영결식을 마친 후 지허 대종사의 법구는 영정과 수많은 만장이 선두를 이룬 가운데 대웅전에 마지막 고별 인사를 하고 다비장으로 옮겨졌다. (23년 10월 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