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따이빙 대사, 총무원장 상진스님 예방
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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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2 18:31
태고종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3월 21일 따이빙 신임 주한 중국대사의 예방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 상진 스님은 지난해 11월 중국 후저우에서 열린 국제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게 도와준 중국대사관에 감사인사를 전하고, 상진 스님은 “태고종은 호저우 천호암에 주석한 임제 선사 18대 법손 석옥 청공 선사에게 인가를 받아 간화선법을 고려로 전한 태고 보우 국사를 종조로 모시고 있다”며 “이에 종단은 중국과 한국이 둘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중국불교와의 교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이빙 대사는 “신라 김교각 스님이 주석했던 구화산 인근이 고향”이라고 밝히며, “한국 대사 취임도 이 같은 인연에 비롯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불교의 주요 종단인 태고종이 양국 우호를 위해 많은 기여를 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양국 우호 증진을 위해 대사관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