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 불복장 전수교육 1학기 종강
한국불교태고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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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8 14:58
수진 스님이 7월 21일 담양 용화사 대웅보전에서 한국전통불복장 전수교육 1학기 마무리 강의를 하고 있다.
한국불교태고종 대율사 수진 스님이 진행하는 ‘한국전통 불복장 전수교육’이 지난 7월 21일 전남 담양 용화사 대웅보전에서 제1학기 강의를 마쳤다.
이번 한국전통 불복장 전수교육에는 태고종을 비롯한 6개 종단 소속 18명의 스님들이 참여해 수업을 받았다.
국가무형문화재 제139호로 지정된 불복장 작법은 생명체의 근본인 오장육부(五臟六腑)를 불상(佛像) 안에 모시는 법식이다. 복장 의식은 불상의 오장육부를 채움으로써 ‘복덕(福德)’을 의미하고, 점안의식은 부처님의 눈을 뜨게 하는 ‘지혜’를 의미한다. 불복장 작법을 성스럽게 한 후 점안의식을 봉행하면 불상(佛像)은 비로소 생명력 있고 경배할 부처님이 된다. 불교의식 가운데 가장 비밀스럽고도 중요한 의식에 해당하며 스님이라면 누구나 알아야 하는 의식이다.
17세에 출가한 수진 스님은 담양 용화사에 주석하며 묵담 대종사(1981년 입적)에게 불복장 작법을 배웠으며 이를 전수하기 위해 후학들을 지도하고 있다.
-담마 스님 전남교구 주재기자
출처 : 한국불교신문(http://www.kbulgy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