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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진안군 어르신 생신상 차려드리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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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마이산탑사(주지 진성 스님, 태고종 전북교구 종무원장)와 쌍봉사(주지 보경 스님, 태고종 전북교구 지방종회 의원)는 10월23일 진안문화의집 2층 마이홀에서 진안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최주연), 진안동부새마을금고(이사장 조용국) 등과 함께 ‘제9회 진안군 어르신 생신상 차려드리기’를 개최했다.

마이산탑사, 쌍봉사, 진안동부새마을금고는 고령화 사회에 어른을 공경하고 경로효친 사상을 제고하기 위해 매년 300만원을 후원해 오고 있는 가운데 개최된 이날 ‘진안군 어르신 생신상 차려드리기’는 관내 11개 읍·면 어르신 60명이 초대됐다. 이전엔 해마다 1백 여명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됐지만 올해는 코로나19방역에 따라 출연진, 어르신 60명 등 100명 미만으로 행사를 제한한 것이다.

하지만 동참한 어르신 60명뿐만 아니라 초청되지 못한 40명을 포함 100분의 모든 어르신에게 양념갈비, 진안지역상품권, 세제, 화장지, 텀블러, 라면 등의 푸짐한 선물을 포장해 전달했다.

행사는 고고장구 공연팀의 신명나는 장구 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지역가수 서윤, 금이, 윤혜솜의 노래와 전통국악민요 공연 등이 진행됐다.

특히 마이산탑사 주지 진성 스님이 '부모님은혜'와 '고맙소'를 부르며 부모님의 은혜를 칭송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 쌍봉사 주지 보경 스님과 쌍봉사 만복의소리합창단도 음성공양으로 어르신들의 흥을 더하며 생신을 축하했다.

마이산 탑사 주지 진성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어르신들을 위해 생신상을 차려드린 것은 바쁜 자식들과 며느리를 대신하여 준비한 것"이라며 "자식같고 며느리 같은 분들의 공연을 통해 자식들을 위해 피와 땀으로 키워주신 어르신분들이 행복한 웃음으로 건강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쌍봉사 주지 보경 스님도 "내우외환이란 고사성어가 와닿는 지금이지만 어르신들이 항상 건강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나해수 진안부군수도 "세상의 빛으로 살아 오셨듯 더욱 더 빛나는 내일을 위한 촛불을 밝혀 드리게 되어 기쁘다"고 축하했다.

진안동부새마을금고 조용국 이사장은 "행복해 하는 어르신 모습에 자원봉사자 모두 행복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용진 진안군자원봉사센터 이사장도 "9년째 사업이 이어질 수 있도록 후원해주신 마이산탑사, 쌍봉사, 진안동부새마을금고에 감사 드린다"며 "코로나19가 빨리 종식되어 내년에는 100분의 어르신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선희 전북교구 주재기자

출처 : 한국불교신문(http://www.kbulgy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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