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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종교와 함께 하는 제1회 충남종교평화사진전

한국불교태고종 0

제1회 종교평화사진전에 출품된 불교계 수계식 장면들.

제1회 종교평화사진전에 출품된 불교계 수계식 장면들



이웃종교와 함께 하는 제1회 충남종교평화사진전이 지난 2월 20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천안교도소에서 개최됐다.

사단법인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공동대표의장 진우 스님,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가 주최하고 (사)충남불교문화진흥원(이사장 법연 스님, 한국불교태고종 중앙종회의원)이 주관한 이번 사진전은 수행자 또는 성직자로 출발하는 첫 관문인 수계식(불교), 서품식(천주교), 안수식(개신교), 서원식(원불교), 입교식(천도교) 등 각 종교의 대표적 통과의례 사진이 선보이는 등 종교이해와 평화를 도모하는 데 초점이 모아졌다.

특히 한국불교태고종 전국비구니회 회장 현중 스님은 자신이 소장하고 있는 비구니 수계식 사진을 선뜻 내주어 이번 사진전의 의미를 더했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된 종교평화사진전은 매년 정례적으로 종교의 다양한 문화를 소재로 이웃종교의 문화를 이해하고, 종교의 평화적 소통이 사회적 평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개최될 방침이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충남불교문화진흥원 이사장 법연 스님은 “사진전이 앞으로 천안시청과 충남도청 등, 그리고 제2회 종교평화음악회와 함께 전시될 예정이며, 충남에서 이웃 7대 종교와의 특별한 연대가 사회적 평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소임을 다하겠다”며 “함께 해주신 이웃종교 관계자들에게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강기천 천안교도소장은 “교정의 일선에서 종교의 역할은 지대할 만큼 크다”면서 “이번 전시회가 교정업무를 담당하는 공직자에게도 종교를 이해하는데 특별한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양덕창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사무총장은 “교정공무원은 제2의 성직자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큰 인내를 요구하는 직업이다”면서 “이번 사진전이 큰 위로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법연 스님은 충남종교인평화회의 운영위원장과 종교간 대화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 태고종 중앙종회의원을 지내고 있으며, 천안불교사암연합회 사무총장과 천안교도소 교정협의회 부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김종만 기자

출처 : 한국불교신문(http://www.kbulgy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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