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사찰소식


1700년 한국불교의 정통법맥을 이어온 韓國佛敎 太古宗

홈 > 종단소식 > 교구사찰소식
교구사찰소식

육군 제35사단 군장병 수계법회 봉행

한국불교태고종 0

전북교구 종무원장 진성 스님이 육군 제35사단 호국충경사에서 군장병을 상대로 한 수계법회에서 법문을 하고 있다. 

전북교구 종무원장 진성 스님이 육군 제35사단 호국충경사에서 군장병을 상대로 한 수계법회에서 법문을 하고 있다.

육군 제35사단 호국충경사(주지 각담 스님)는 2월 12일 오전 10시 한국불교태고종 전북종무원장 진성 스님(마이산탑사 주지)을 계사로 수계법회를 봉행했다.

제35사단장 오혁재 소장이 참석해 주목받은 이날 수계법회에는 불자 장병과 가족, 훈련병, 붓다 봉사단, 진안군자원봉사센터 등 4백 여명이 참석했다.

수계법회에서 진성 스님은 3백여 명의 장병을 대표해 김태우, 이재건, 신유준, 홍성혁 훈련병 등에게 수계첩을 전달했고 수계를 받은 훈련병과 병사들은 삼귀의계와 오계를 지키며 불자로서 새로운 삶을 살 것을 서원했다.

진성 스님은 법문을 통해 “오늘 수계를 받은 여러분들은 나라를 지키듯 계를 지켜 훌륭한 군인으로, 또 불자로서 나라의 동량이 되어 달라”며 “지금은 힘들지만 열심히 복무하여 건강하게 복무를 마치고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진성 스님이 군장병 수계법회에서 연비를 해주고 있다.
진성 스님이 군장병 수계법회에서 연비를 해주고 있다.

사단장 오혁재 소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진성 스님을 모시고 수계법회를 봉행하게 돼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며 "오늘 법회를 통해 부처님의 자비를 배우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마이산탑사 붓다봉사단과 진안군자원봉사센터 봉사자들이 평소에도 저희 35사단 장병들을 위해 봉사해 주시고 사랑을 베풀어 주셔서 감사하다"며 "오늘도 이렇게 후원과 사랑을 펼쳐주셔서 35사단을 대표해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수계법회에 이어 진행된 위문공연은 남상준 (사)전북문화관광연구소 소장의 사회로 불후의 명곡 등에 출연한 '얄미운사랑' '꽁무니'의 가수 해수를 비롯해 벨리댄스팀 나니야와 댄스그룹 러쉬, 나인틴 등이 출연해 장병들을 위문했다. 또 장병들도 댄스배틀과 노래 경연을 통해 갖고 있는 재주를 뽐냈다.

이날 마이산탑사 붓다 봉사단과 진안군자원봉사센터는 드림커피, 피자, 홍삼찐빵, 어묵, 떡볶이, 음료수 등을 준비해 장병들의 입을 즐겁게 했다.

마이산탑사 붓다봉사단 이재현 단장은 "나라를 위해 수고를 해주시는 젊은 청년들에게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싶어 동참하게 되었다"며 "부처님의 가피로 군생활동안 건강한 정신과 육체로 복무를 잘 마쳐 주시길 바란다"고 장병들을 응원했다.

-문선희 전북교구 주재기자


출처 : 한국불교신문(http://www.kbulgyonews.com)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