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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응당 일각 대종사 영결식

한국불교태고종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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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태고종 제13대 중앙종회의원을 역임한 부산 일각사선원 주지 원응당 일각 대종사 영결식이 2월 2일 오전 8시 부산 해운대 백병원 장례식장 105호실에서 100여 명의 사부대중이 동참한 가운데 엄수됐다.〈사진〉

태고총림 선암사 방장인 지암문도장(葬)으로 거행된 이날 영결식에서 문도회장 경보 스님(경보사 주지)은 영결사를 통해 “보름달처럼 도량과 불자들을 가득 비추시던 원응당 대종사께서 이렇게 황망히 떠날 줄은 몰랐다”면서 “생사가 일여하다지만, 스님의 빈자리를 어떻게 메워야 할지 걱정이 앞선다”고 안타까워했다. 경보 스님은 이와 함께 “스님은 상원사선원에서 10안거를 성만한 선승으로서 밝은 선(禪)과 교리로 불법홍포와 후학들을 위해 온 힘과 열정을 쏟아 부으셨다”면서 “종단발전을 위해서도 항상 앞장서는 등 종도로서 모범을 보여주셨다”고 말했다.

1967년 17세의 나이로 강원도 건봉사로 출가 득도한 원응당 대종사는 2010년 지암 스님에게 건당했으며, 중앙승가강원 2대 회장을 비롯해 양산교구종무원 지방종회의원과 사회국장, 교육위원장, 경남남부교구종무부원장 등을 역임한 뒤 일각사선원 주지 소임을 맡고 있던 중 지난 1월 30일 법납 56세, 세납 69세로 원적에 들었다.

-주필 승한

출처 : 한국불교신문(http://www.kbulgy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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