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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안녕과 행복 기원 산사음악회

한국불교태고종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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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련사 경내 특설무대에서 산사음악회 식전 행사로 영산재가 시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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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정방사 산사음악회에서 참석자들이 무대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제공=임관표 제주불교신문 대기자



한국불교태고종 천년고찰 서방정토 서대문 백련사(주지 동허 스님)는 9월 22일 오후 7시 국민의 희망과 안녕을 기원하는 제18회 산사음악회를 경내 특설무대에서 개최했다.

백련사는 이날 산사음악회를 시작하기 앞서 오후 5시부터 국수로 대중공양을 실시했으며 식전행사로 영산재와 불음합창단의 음성공양을 펼쳤다.

개그맨 김수영의 사회로 시작된 산사음악회에서는 가수들이 출연하기 전 총무원장 호명 스님이 격려사와 함께 주지 동허 스님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날 산사음악회에는 트로트 가수 우연이, 강혜연, 신유 등과 발라드 가수 이정 등이 출연해 시민들과 함께 흥을 돋웠다.

산사음악회 후에는 푸짐한 선물을 마련한 경품추첨도 진행돼 시민들과 즐거운 시간을 갖기도 했다. 시민들은 출연한 가수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는 등 모처럼 코로나19에서 벗어나 자유로움과 즐거움을 한껏 누리는 분위기였다.

백련사의 산사음악회는 도심 속의 힐링 연례 행사로 해마다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불교태고종 제주 서귀포시 정방사(주지 혜일 스님, 호법원장)도 9월 25일 오후 6시 제11회 정방사 산사음악회를 개최했다.

주제주총영사관과 한중문화교류협회 후원으로 개최된 이날 산사음악회는 임서영 MBC 즐거운 오후2시 진행자의 사회로 태고종 총무원장 호명 스님 인사말, 왕무신 주제주총영사 인사말, 이종우 서귀포시장 인사말, 정방사 주지 혜일 스님 인사말, 범패의식, 정방사 천수천안합창단의 음성공양, 화교 화인 예술단의 축하공연 등으로 이어졌다.

또 인기가수로 이상번, 윤정, 박정식과 북한에서 온 가수 겸 천재 피아니스트 권설경 등이 출연했으며 마이산탑사 주지 진성 스님이 특별출연해 색소폰을 연주하기도 했다.

총무원장 호명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산사음악회에 참여한 사부대중은 오늘만큼은 마음을 비우며 모든 것을 놓아버리고 마음껏 즐겨 코로나를 극복하기 바란다. 아울러 제주도민의 화합과 서귀포시민들이 모두 건강하길 기원한다”고 덕담했다.

정방사 주지 혜일 스님은 인사말에서 “먼 거리를 마다하지 않고 많은 불자들이 참여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며 “정방사는 일주일 전에 선망부모 조상님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는 천도재를 입재해 오늘 산사음악회를 맞아 회향하는 날이다. 모두 힘든 일상을 내려놓고 마음껏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만 기자


출처 : 한국불교신문(http://www.kbulgy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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