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구, 주지 총회 및 신년하례법회
한국불교태고종 충북교구 신년하례법회에서 상호 인사를 나누고 있다.
한국불교태고종 충북교구종무원(종무원장 도성 스님)은 1월 5일 오전 10시 30분 시무식과 선 종무원장 다례재, 주지총회를 겸한 종도화합대법회를 총무원장 호명 스님이 참석한 가운데 종무원 연수원에서 봉행했다.
이날 시무식을 겸한 대법회는 삼귀의, 반야심경봉독, 통알삼배, 세알단배, 상축, 신년사, 위촉장 전달, 치사, 발원문 낭독, 내빈소개, 다례재, 주지총회, 공지사항 전달,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총무원장 호명 스님은 치사에서 “충북교구 종무원이 새해를 맞아 신년하례법회를 봉행하고 열반하신 전 종무원장 스님들을 기리는 다례재를 모시는 것은 다른 교구에서 보기 드문 매우 뜻깊은 일이 아닐 수 없다”면서 “종도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부종수교의 애종심을 발휘하고 종무원장 도성 스님을 중심으로 종무원을 굳게 지지하고 원력을 함께 해주신다면 어떠한 어려운 일이라도 반드시 원만하게 성취해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전 종무원장 도안 스님은 격려사에서 “검증된 행정능력과 소양을 갖춘 도성 원장께서 취임하셔서 기대감이 높다”고 전제하고 “새 집행부에 물심양면의 경책이 있으시길 권선함과 동시 소승도 이 자리를 빌어 큰 응원과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종무원장 도성 스님은 신년사를 통해 “우리 충북교구가 종단의 중심교구가 되고 교구 사찰 주지 스님들과 종도 여러분의 권익이 보호되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종무행정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면서 “항상 지켜봐 주시고 기탄없는 채찍으로 교구발전의 길에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교구선거관리위원장 상명 스님은 상축에서 “소상공인의 일상회복과 도정의 발전, 도민의 화합과 재난 없음을 축원한다”며 “충북교구의 원만사업 성취 등과 아울러 선 원장 각령들의 속환사바와 광도중생을 원한다”고 말했다.
연꽃합창단(단장 정옥순)은 선 종무원장 다례재에서 참석 내빈들이 헌화 및 헌향을 하는 동안 조가를 부르며 추모의 뜻을 더했다.
이어 충북교구종무원은 주지총회를 갖고 현안문제를 논의하고 의결하는 등 2023년 새해 사업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윤영혁 충북교구 주재기자
출처 : 한국불교신문(http://www.kbulgy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