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에 치료비 지원금 5백만 원 기부

경남태고비구니회 임원진이 삼성서울병원에서 전달한 기부증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불교태고종 경남교구 경남태고비구니회(회장 응진 스님, 봉림암 주지)는 지난 6월 21일 삼성서울병원에 치료비 지원금 5백만 원을 기부했다.

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은 경남태고비구니회가 기부한 5백만 원을 소아와 청소년 환자의 치료비를 위한 환자행복기금으로 사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환자행복기금은 경제적 취약계층의 환자를 대상으로 지원된다.

이와 관련 박승우 삼성서울병원장은 다음 날 경남태고비구니회에 기부증서와 함께 전달한 감사편지에서 “우리 병원의 소아 ․ 청소년 환자들 중에는 경제적인 상황으로 치료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이 있다”면서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스님들께서 뜻을 모아 아름다운 동행에 참여해 주시기에, 우리 의료진과 환자들은 치료와 회복에만 전념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감사편지는 이어 “이렇게 선한 영향력을 가지고 계신 분들을 저희 기부자로 모실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태고비구니회의 무한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인사했다.

-법윤 스님 경남교구 주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