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구 19대 종무원장 마나스님 취임식

총무원장 호명스님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 “오늘 부산교구 종무원장으로 취임하시는 대원마나스님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말을 전한다”면서 “더불어 부산불교 발전과 이 지역에서 태고종의 위상을 높이는데 큰 기여를 해주신 전 종무원장 자관스님에게도 그간의 노고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호명스님은 이어 “태고종은 태고보우 국사의 법맥을 잇고 있는 태고적손의 적통장자종단으로서 새로운 미래시대를 선도해야 하는 중요한 위치에 있다”면서 “따라서 한국불교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부산교구종무원에 거는 종도들의 기대 또한 높다”고 강조했다. 호명스님은 “이러한 때 신임 교구종무원장으로 취임하시는 마나스님이 제 역량을 맘껏 발휘할 수 있도록 종도 여러분이 뜨거운 성원과 관심을 보내주시길 당부한다”면서 “교구 원로 큰스님들과 전직 임원스님들, 교구 대덕스님들이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협조하고 지지한다면 부산교구가 머지않아 한국불교와 우리 종단을 대표하는 종무원으로 우뚝 자리잡게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신임 종무원장 마나스님은 취임사에서 "코로나19와 경제적 어려움으로 모두가 힘들고 고통스러운 시간을 겪고 있다"면서 "이러한 때 중생의 행복과 평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고 정진하는 종무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마나스님은 이날 국장단을 구성하고 총무국장에 천명사 주지 보신스님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날 신년하례법회 및 종무원장 취임식은 코로나19의 방역지침에 따라 전현직 임원스님들만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봉행됐다.

출처 : 한국불교신문(http://www.kbulgy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