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차 여러분 중에서 훌륭한 지도자 나올 것”
한국불교태고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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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간전

교육원 부원장 지관 스님이 중앙승가강원 입학식에서 식사를 하고 있다.
한국불교태고종 중앙승가강원 제17기 대교과와 제18기 사교과 입학식이 3월 11일 오후 1시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 1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입학식엔 대교과 9명, 사교과 7명 총 16명이 들어왔다. .
이날 입학식은 총무원 총무부장 정안 스님의 사회로 삼귀의, 반야심경 봉독, 내빈소개, 식사, 대교과 및 사교과 강주 임명장 수여, 격려사, 축사, 사홍서원,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교육부원장 지관 스님은 총무원장 상진 스님을 대신해 대교과 강주 화엄 스님과 사교과 강주 도종 스님에게 각각 임명장을 전달했다.

총무부장 정안 스님이 총무원장 격려사를 대독하고 있다.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총무부장 정안 스님이 대독한 격려사에서 “여러분이 중앙승가강원에서 배우는 경전 한 구절, 선어록 한 마디는 모두 수행자의 삶을 밝혀주는 등불이 될 것이다”면서 “앞으로 공부를 마치고 각자의 도량과 사회 속으로 나아가게 될 때,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를 세상에 전하는 참된 수행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이어 “좋은 도반과 함께 공부하고 서로 격려하며 정진한다면 수행의 길은 훨씬 밝고 든든해질 것이다”며 “장차 여러분 가운데서 종단과 한국불교를 이끌어 갈 훌륭한 지도자가 나오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교육원 부원장 지관 스님은 식사에서 “태고종은 우리 사회가 요구하는 수행자상에 맞춰 이를 교육하기 위해 중앙승가강원을 설립하고 대교과와 사교과를 개설해 다양한 교육내용을 전수하고 있다”면서 “학인스님들께서는 처음 발심을 그대로 유지해 학업에 정진하시어 영광된 회향의 날을 맞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법륜사 주지 성파 스님은 축사에서 “이곳 법륜사는 전법도생의 비원으로 만들어진 도량이다”면서 “이곳에서 면학정진하는 여러분을 적극 지원하고 더욱 쾌적하게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축사에 나선 중앙승가강원 총동문회 수석부회장 지공 스님(경북동부교구 종무원장)은 “콩나물을 키우기 위해 매일 물을 주는 것처럼 여러분도 콩나물처럼 매일 물을 맞다 보면 문리를 깨치게 된다”면서 부단한 정진을 강조했다.

대교과 강주 화엄 스님은 축사에서 “요즘처럼 AI가 발달하는 시대에서 꼭 필요한 교육이란 ‘깨어있는 각성’이라고 생각한다”며 “깨달음을 구하고 법을 전하기 위해 무엇보다 몸과 마음의 건강, 지혜의 증장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사홍서원을 끝으로 입학식을 마친 학인들은 전체 기념촬영 후 대교과와 사교과로 나뉘어 강주 스님의 주재로 각각 강의 일정에 따른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김종만 기자
출처 : 한국불교신문(http://www.kbulgy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