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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상을 없애야 많이 베풀 수 있어”

한국불교태고종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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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기 전법사계 수계산림이 총무원장 상진 스님을 전계대화상으로 1월 22일 오후 1시 법륜사 대웅보전에서 봉행되고 있다.
 

한국불교태고종 전법사교육원 제17기 졸업식 및 제21기 전법사계 수계산림이 1월 22일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1시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 3층 법륜사 대웅보전에서 각각 봉행됐다.

전법사교육원 제17기 졸업식은 오전 10시 30분 교무부장 정안 스님의 사회로 삼귀의, 반야심경, 내빈소개, 교육원장 재홍 스님 인사말, 총무원장 상진 스님 격려사, 졸업장 수여, 상장 수여, 축사,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돼 이날 총 46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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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원장 상진 스님이 전법사교육원 제17기 졸업식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격려사에서 “법계를 받고 높이 올라갈수록 아상(我相)을 없애는 게 중요하다”며 “여러분은 오후에 10선대계를 받을 텐데 계를 수지하고 전법포교에 나설 때 아상이 없어야 많은 이들에게 베풀 수 있다”고 강조했다.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이어 “탁마의 과정을 통해 존엄과 평등을 배웠을 것”이라며 “종단이 이념이 곧 종도인 것처럼 여러분이 종단의 주인으로서 태고종풍을 만천하에 펼쳐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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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원장 재홍 스님이 전법사교육원 제17기 졸업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에 앞서 교육원장 재홍 스님은 인사말에서 “전법사 교육을 이수하느라 그간 고생이 많았다”고 치하하고 “그간의 노력과 다져진 화합력으로 개인과 종단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사회복지원장 성해 스님은 축사에서 “태고종은 6부대중을 지향하고 있는 유일한 종단이다”면서 “차별심을 갖지 않고 실천불교 생활불교를 펼친다는 책임의식을 갖고 전법사의 책무를 다해달라”고 말했다.

전국교임전법사회 회장 진화 전법사는 축사에서 “그동안의 교육과정을 모두 마치고 여법하게 전법사로 새롭게 출발하시는 졸업생 여러분에게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시대적 사명으로 불교를 이끌어 나가는 종단의 전법사로서 높은 원력과 수행으로 부처님 가르침을 전하고 교화하는데 더욱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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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도(원각) 전법사가 총무원장 상진 스님으로부터 최우수상을 받고 있다.
 

이날 졸업식에서 최우수상은 신상도(원각)전법사가, 우수상은 정수진(두진) ․ 정서인(만향) 전법사가 수상했다.

17기 졸업생 일동은 이 자리에서 강의를 맡아 수고한 교육원장 재홍 스님과 총무원 행정부원장 능해 스님에게 선물을 전달하는 한편 총무원에 식기살균건조기를 증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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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법사계 수계산림에서 7증사들이 연비의식을 실시하고 있다.
 

오후 1시부터 시작된 제21기 전법사계 수계산림은 전계아사리에 총무원장 상진 스님, 교수아사리에 중앙종회의장 시각 스님, 갈마아사리에 호법원장 혜일 스님이 3화상으로 자리했고 교육원장 재홍 스님, 총무원 행정부원장 능해 스님, 법규위원장 정운 스님, 중앙선거관리위원장 구산 스님, 불교문예원장 지허 스님, 사회복지원장 성해 스님, 교육부원장 지관 스님이 7증사로 참석했다.

전계아사리 상진 스님은 수계자들을 대상으로 십선계를 조목조목 설파하고 이를 지킬 지 여부를 물었고 수계자들은 장궤합장으로 “반드시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수계자들은 하나하나 십선계를 지킬 것을 서원하면서 3사7증을 향해 큰 절로 3배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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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계대화상인 총무원장 상진 스님이 신상도(원각) 전법사에게 계첩을 수여하고 있다.
 

이어 장궤합장한 자세에서 7증 계사들이 나와 수계자들에게 일일이 연비의식을 치르며 전법사로 나서는 수계자들의 수행과 전법을 향한 장도를 격려했다.

목숨을 바쳐 십선계를 지킬 것을 다짐함으로써 계를 수지한 수계자들은 정대의식으로 전법사 가사를 착용하는 의식을 봉행했다.

이어 전법사 수계산림에 참석한 47명을 대표해 신상도(원각) 전법사가 전계아사리 상진 스님으로부터 전법사 계첩을 수지했다.

이날 17기 전법사교육원 졸업식과 21기 전법사 수계산림은 사홍서원을 마치고 전체 기념사진을 찍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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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계의식을 치른 전법사들이 3화상 7증사를 중심으로 전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종만 기자

출처 : 한국불교신문(http://www.kbulgy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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