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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입세출결산액 49억4천9백여만 원 원안 통과

한국불교태고종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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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종회의장 시각 스님(가운데)이 제151회 임시중앙종회를 주재하고 있다.
 

한국불교태고종 중앙종회(의장 시각 스님)는 제151회 임시중앙종회를 4월 30일 오전 11시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 1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하고 2023년도 세입세출결산액 등을 원안대로 가결하는 등 주요안건을 처리하고 이날 오후 폐회했다.

재적의원 56명 가운데 48명이 참석해 개원된 이날 임시중앙종회는 보궐 및 추천으로 당선된 6명의 중앙종회의원 의원 선서에 이어 △종법 일부 제개정 △총무원 부장 임명동의 △제6대 원로의원 선출 △2023년도 종단종무행정 및 사정직무 정기감사 보고 △2023년도 종단 세입 세출 결산 승인 등이 안건으로 상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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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궐 및 추천으로 당선된 중앙종회의원 6명이 의원선서를 하고 있다.
 

중앙종회는 첫 안건으로 상정된 종법 일부 제개정안과 관련 <총무원법>제2조 <직제 및 부서> 조항에서 비구니부를 신설키로 한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하지만 선득도 후교육을 강화하고 동방불교대학과 선암사 전통강원으로 교육기관을 제한하는 <승려법> 일부 개정안과 <규정업무 처리에 관한 법> 제17조 <사건처리기간>에 관한 개정안은 좀 더 심도 있는 검토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차기 종회로 이월됐다.

총무원 홍보부장 탄묵 스님과 비구니부장 현담 스님에 대한 임명 동의안은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제6대 원로의원 선출도 이루어졌다. 중앙종회는 각 시도교구와 총무원장이 추천한 원로의원에 대해 전원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이번에 선출된 원로의원은 호명 스님(서울강북, 전 총무원장), 법경 스님(서울동부), 선혜 스님(경기남부), 능화 스님(인천), 동우 스님(세종충남), 법선 스님(충북), 덕수 스님(충북), 현호 스님(광주전남), 금명 스님(광주전남), 도광 스님(전북), 지현 스님(경남), 관정 스님(대구경북), 회범 스님(경북동부), 운상 스님(경북동부), 각림 스님(제주), 설봉 스님(선암사), 설산 스님(백련사), 벽산 스님(청련사), 월봉 스님(추천) 등 19명이다.

이어 중앙종회는 지난 3월 11~14일까지 실시된 종단 종무행정 및 사정직무 감사 결과 및 내용에 대해 각 상임분과위별로 보고했다.

마지막으로 중앙종회는 2023년도 세입세출결산액 49억4천9백73만여 원을 원안대로 심의 가결했다. 세입세출결산액은 세부적으로 총무원 40억3천9백여만 원, 한국불교신문사 2억2천여만 원, 월간불교 1억0천3백여만 원, 동방불교대학 4억9천3백여만 원이다.

이날 종회의장 시각 스님은 개회사에서 “전국 사암의 여론과 바램을 총무원 종무행정에 제안하여 반영시키고 종단의 근간이 되는 종헌 종법을 갈고 다듬어 종단의 새로운 미래 천년의 주춧돌을 굳건히 하겠다”며 “견제와 협력이라는 양면의 날을 가장 유효적절히 운용하면서 종단 구성의 기본인 삼권분립의 취지를 더욱 강화시켜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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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원장 상진 스님이 제151회 임시중앙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인사말에서 “중앙종회의원 스님들께서 의결해주신 내용들을 충실히 수렴하고 반영해 종무행정에 임하면서 종단발전에 더더욱 심혈을 기울이도록 하겠다”며 “무엇보다 종조 태고보우 국사의 화쟁과 원융무애정신을 받들어 우리 종단을 본래의 정통 적자종단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제151회 임시중앙종회는 불법유인물 내용 및 발송 주소와 관련해 중앙종회의원 성관 스님의 해명을 들은 후 사홍서원을 끝으로 폐회됐다.

-김종만 기자


출처 : 한국불교신문(http://www.kbulgy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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