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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법계 오를수록 무거운 책임 가져야”

한국불교태고종 0
총무원장 상진 스님이 종정권한대행의 이름으로 종사 법계증을 전달하고 있다.
총무원장 상진 스님이 종정권한대행의 이름으로 종사 법계증을 전달하고 있다.

한국불교태고종 제22차 법계고시 품서식이 12월 11일 오후 1시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 3층 불이성 법륜사 대불보전에서 봉행됐다.

이날 법계 품서식에선 원철 스님 등 19명이 종사, 보현 스님 등 2명이 현사, 해정 스님 등 35명이 종덕, 묘선 스님 등 55명이 대덕, 법운 스님 등 27명이 중덕, 부용 스님 등 5명이 선덕 법계를 품서받았다. 법계 품서자 총인원은 143명이다.

이들은 지난 11월 8일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 1층 대회의실에서 치른 법계고시를 통과해 이날 법계증을 받았다. 당시 163명이 응시했다.

총무원 교무부장 정안 스님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품서식은 삼귀의, 반야심경, 내빈소개, 고시위원장 인사말, 총무원장 격려사, 법계증 수여, 사홍서원,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총무원장 상진 스님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총무원장 상진 스님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고시위원장 재홍 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고시위원장 재홍 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격려사를 통해 먼저 고시위원장 재홍 스님과 교무부장 정안 스님이 종단의 법계와 위계질서를 단단히 다지기 위해 노력한 점을 치하했다.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이어 “종단의 엄격한 법계고시와 면접을 통해 여러분은 오늘 새로이 한 단계 높은 법계를 품서받게 된 것으로 충분히 축하받을 자격이 있다”면서 “종단의 상위 법계로 오를수록 더욱 책임을 무겁게 갖고 종단발전을 위해 역할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고시위원장 재홍 스님은 인사말에서 “고시위원장으로 재임하면서 어느덧 임기를 다하게 됐다”면서 “엄격한 법계제도를 시행해 신뢰받는 종단을 구축해야 한다는 종도들의 염원을 헤아려 조금이라도 흐트러짐이 없도록 노력해온 것으로 보답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종사 법계 품서자들이 총무원장 상진 스님을 중심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종사 법계 품서자들이 총무원장 상진 스님을 중심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사 법계 품서자 기념사진.
현사 법계 품서자 기념사진.

종덕, 대덕, 중덕, 선덕 법계 품서 대표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종덕, 대덕, 중덕, 선덕 법계 품서 대표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품서식에는 총무원 행정부원장 능해 스님, 재경부원장 고담 스님, 총무부장 도성 스님, 재경부장 효능 스님, 사회부장 도휘 스님, 문화부장 처명 스님, 홍보부장 원심 스님, 규정부장 진화 스님이 자리를 함께 했다.

전체 기념사진.
전체 기념사진.
 

-김종만 기자

출처 : 한국불교신문(http://www.kbulgy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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