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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원사, 이태원 참사 희생자 위한 합동분향소 설치

한국불교태고종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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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위해 봉원사 대웅전 앞에 마련된 합동분향소. 
 

천년고찰 봉원사는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합동분향소를 11월 1일 봉원사 대웅전 앞마당에 마련했다.

봉원사 주지 원허 스님은 이날 “꽃다운 젊은 나이에 많은 사람들이 희생되어 매우 슬프며 애통함을 금치 못한다. 희생된 분들께는 깊은 애도를, 부상을 입으신 분들께는 빠른 쾌유를 빈다”고 말했다. 스님은 이어 “국가 애도기간 동안 분향소를 운영한 뒤 이후 영가를 명부전에 모셔 극락왕생을 발원하며 초재부터 칠칠재를 지내고, 49재는 불교 전통의 영산재로 봉행해 세상에서 못다 핀 꽃들이 극락세계에서 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스님은 또 “합동분향소 설치는 물론 평소 국가무형문화재 제50호이며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영산재에 많은 도움을 준 스타바티코리아 유윤순 회장께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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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분향소 설치 후 스타바티코리아 유윤순 회장(왼쪽)과 봉원사 주지 원허 스님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 자리에 함께 한 태고종총무원 행정부원장 성오 스님도 “이태원에서 꽃 같은 젊은이들이 희생되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고 가슴이 미어지는 듯하다”면서 “태고종도들 모두 함께 희생자들의 왕생극락을 발원할 것”을 당부했다.

스타바티코리아 유윤순 회장은 “이 세상에서 다 피지 못한 꽃들이기에 너무 가슴이 아프다. 유족들에게 어떤 마음으로 위로를 보낼까 생각하다 천년고찰 봉원사에서 영가들이 49재까지 스님들에게 공양을 받으며 왕생극락하시라는 뜻으로 합동분향소를 설치하게 되었다. 삼가 고인들께 애도를 표하며 이 세상에서 못다 핀 꽃, 저세상에서 좋은 인연으로 다시 피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자료제공: 황영상 봉원사보 편집장, 정리: 최승천 기자

출처 : 한국불교신문(http://www.kbulgy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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