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들이 남긴 자취 더욱 빛나게 정진하라”
한국불교태고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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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8 10:35
총무원장 상진 스님이 제42회 동방대 입학식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한국불교태고종 종립 동방불교대학(학장 법담 스님) 제42회 입학식이 3월 4일 오전 11시 서울시 종로구 율곡로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이하 전승관) 1층 대회의실에서 실시돼 총70명(불교학과 52, 범패학과 18명)의 신입생이 학사일정에 들어갔다.
이날 입학식은 총무원장 상진 스님을 비롯해 학장 법담, 중앙종회 수석부의장 법륜, 교육원 부원장 지관, 총무원 총무부장 도성, 재경부장 효능, 문화부장 처명, 홍보부장 탄묵, 규정부장 진화, 사서실장 원오, 동방불교대 교수 법헌 스님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방불교대 교학처장 철오 스님의 사회로 삼귀의례, 반야심경봉독, 내빈소개, 학사보고, 입학허가 선언, 입학선서, 식사, 격려사, 축사, 사홍서원,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동방불교대 학장 법담 스님 앞에서 입학생 대표 법광 스님이 입학선서를 하고 있다.
내빈소개와 교학처장 철오 스님의 학사보고가 끝난 후 동방불교대 학장 법담 스님은 42기 입학생의 입학 허가를 선언했다. 이어 입학생 대표 법광 스님이 나와 입학선서를 했다.
동방불교대 학장 법담 스님은 식사에서 “종단 최고 교육기관에 입학하게 된 것을 축하한다”며 “교육과정을 잘 이수해 종단이 필요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종립 동방불교대 이사장 겸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격려사를 통해 “면학에 정진하는 여러분들의 정신은 진정한 도의 이치를 배우고 닦아 인격완성을 통해 불자로서의 사명을 다하고자 함에 있다”면서 “본교에 입학하는 여러분들은 선배들이 남긴 자취에 흠을 내는 부끄러움을 결코 범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이어 “부처님께서는 ‘어두우면 알지 못하고 알지 못하면 선행할 수 없고 선업실천이 없으면 결과는 항상 괴롭다’ 하셨다”며 학업에 정진할 것을 당부했다.
동방불교대 교학처장 철오 스님이 학사보고를 하고 있다.
이어 중앙종회 수석부의장 법륜 스님은 축사에서 도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입학생들이 선의의 경쟁을 통해 학업을 크게 성취할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교육원장 재홍 스님의 축사를 대독한 교육원 부원장 지관 스님은 “총무원장 상진 스님을 중심으로 종단의 큰스님들이 종단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해 후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면서 “여러분들이 큰 성직자로 자리해 이에 보답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방불교대 제42기 입학생들이 총무원장 상진 스님을 중심으로 전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입학생들은 이날 사홍서원과 전체 기념촬영을 끝으로 입학식을 마친 후 배부 받은 교재를 갖고 교학처장 철오 스님과 교수 법헌 스님이 주재하는 학사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했다.
-김종만 기자
출처 : 한국불교신문(http://www.kbulgy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