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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스님 법통 영원하도록 수행 진력하자”

한국불교태고종 0
총무원장 상진 스님이 지허 대종사 49재에서 추도사를 하고 있다.
총무원장 상진 스님이 지허 대종사 49재에서 추도사를 하고 있다.
 

한국불교태고종 제20세 종정을 지낸 지허 대종사의 49재가 11월 19일 오전 10시 선암사 만세루에서 봉행됐다.

49재에는 총무원장 상진 스님을 비롯해 선암사 방장 지암 스님, 원로의원 현호 스님, 중앙종회의장 범담 스님 등 종단 지도부와 선암사 주지 승범 스님을 비롯한 소임자, 태고종 원로와 중진급 스님, 지허문도회장 승원 스님과 승인ㆍ승봉ㆍ승윤ㆍ법상ㆍ승국ㆍ승유ㆍ신공 스님 등 문도스님들과 신도 등 200여명이 참석해 생전 스님의 유훈을 기렸다.

지허 대종사 49재가 태고총림 선암사 만세루에서 봉행되고 있다.
지허 대종사 49재가 태고총림 선암사 만세루에서 봉행되고 있다.
 

이날 49재는 삼귀의, 반야심경 봉독에 이어 태고종 총무원 총무부장 도성 스님의 행장소개, 종회의장 법담 스님의 열반송 낭독, 문도대표 승원 스님 인사, 총무원장 상진 스님 추도사, 선암사 주지 승범 스님 추모사, 헌향 및 헌다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추도사에서 “일찍이 동진출가 하시어 일대시교를 마치시고 제방의 선지식을 찾아 불법을 참구하신 대종사님의 원력과 구도의 열정은 태고종도와 수많은 불자들의 가슴에 깊이 남겨져 있다”면서 “비록 오늘 큰 스님을 보내드리지만 가시는 모습 그대로 곧 다시 우리 곁에 돌아오실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태고총림 선암사 주지 승범 스님은 추모사를 통해 “문도들은 부단한 수행정진으로 조사의 가풍과 선암사의 사풍에 누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지허문도회 회장 승원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큰스님의 법과 법통이 영원하도록 우리 문도들은 앞으로도 더욱 법을 의지해서 수행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총무원 총무부장 도성 스님은 지허 대종사가 평생 이룩한 불사와 종단에 기여한 공로와 맡은 소임 등 행장을 소개했다.

지허 대종사는 평생을 선수행과 선암사 중창, 후학양성, 대중제접 등에 진력하다 지난 10월 2일 금둔사에서 법랍 67세 세수 83세로 원적에 들었다.

-김종만 기자


출처 : 한국불교신문(http://www.kbulgy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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