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대승적 지도자로 태어나라
총무원장 호명 스님이 불교학과 다우 스님에게 최우수상 시상과 함께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동방불교대학 학장 상진 스님에게 정호준 입학생 대표자가 입학선서를 하고 있다.
총무원장 호명 스님은 치사에서 “불교정신을 바탕으로 학문과 인격을 도야하고 불교의 이상사회를 건설하기 위해 첫 발걸음을 내딛은 입학생 여러분께 큰 치하의 말씀을 드린다”고 운을 뗀 후 “동방불교대학은 태고종의 불교전문교육기관으로서 대승보살도와 대중교화를 중심으로 수행과 포교를 실천하는 종립 불교대학이다”고 강조했다. 호명 스님은 “오늘 입학식을 맞아 동방불교대학이 전법도생의 사명을 다하는 진취적인 교육도량으로 한층 더 높이 발전하길 기원한다”면서 “입학생 여러분도 높은 자긍심을 가지고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후해 미래의 대승적 지도자로 우리 사회와 불교를 이끌어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동방불교대 학장 상진 스님은 식사에서 “우리 동방불교대학은 불교전문포교사 양성과 불교지도자 육성을 위해 1982년에 설립돼 40년의 역사를 이어 지금에 이르고 있다”면서 “역사와 전통이 있는 본교에 입학하게 된 것을 환영하며 축하한다”고 말했다. 상진 스님은 또한 “본교는 사회적 변화에 따라 비대면 교육을 위한 모바일 강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기존 리포트 제출을 온라인 시험으로 개편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면서 “여러분도 훌륭한 교수진으로부터 열심히 배우고 노력하여 불교와 종단의 미래지도자가 될 수 있도록 정진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호법원장 혜일 스님, 포교원장 법경 스님, 총무원 부원장 성오 스님이 차례로 나와 축사를 통해 신입생들을 격려했다.
사홍서원을 끝으로 입학식을 마친 신입생들은 자료집 배부와 교학행정 설명 등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본격 학사일정에 들어갔다.
-김종만 기자
출처 : 한국불교신문(http://www.kbulgy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