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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0년 한국불교의 정통법맥을 이어온 韓國佛敎 太古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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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 전쟁과 범죄가 없어지길 발원”

한국불교태고종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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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장 상진 스님이 제4회 영산재 및 국제수계대법회 개회식에서 봉행사를 하고 있다.
 

한국불교태고종 주최 제4회 영산재 및 국제수계대법회가 11월 8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1만여 명의 육부대중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광화문 육조광장에서 엄수됐다.

개회식은 운경 종정 예하와 총무원장 상진 스님, 승정원장 금용 스님, 원로의장 호명 스님, 중앙종회의장 시각 스님, 호법원장 구산 스님, 교육원장 재홍 스님, 포교원장 능해 스님 등 각급 기관장을 비롯한 종단 지도부들이 종사이운을 통해 식장에 자리한 가운데 본격 시작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관계에서도 김영수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주호영 국회부의장,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민병덕 ․ 김형동 ․ 김영배 ․ 이수진 ․ 임오경 ․ 김동아 ․ 손솔 ․ 서영교 ․ 김준혁 국회의원과 정문헌 종로구청장, 이종배 서울시의원, 다이빙 주한중국대사, 타니 쌩랏 주한태국대사, 딴 신 주한미얀마대사, 시버 마야 툼바헝페 주한네팔대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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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경 종정 예하와 총무원장 상진 스님을 비롯한 종단 지도부와 3사 국내외 7증사가 단상에 자리하고 있다.
 

불교문예원장 지허 스님과 장선영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개회식에서 운경 종정 예하는 법어에서 공원건곤무전화(共願乾坤無戰禍) 동기인류유차안(同祈人類有差顔) 원성도행보살도(願成度行菩薩道) 천천지지이현력(天天地地以玄曆)의 게송을 들려주며 “이 세상에 전쟁과 범죄가 없어지길 발원하고 모든 사람들이 행복해지길 기도하며, 바라밀과 보살도를 함께 실천해 나아가자”면서 “하늘은 하늘이요 땅은 땅이다. 모든 것이 현현하고 역력하다”고 설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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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경 종정 예하가 법문을 하고 있다.
 

이에 앞서 원로의장 호명 스님은 환영사에서 “불교는 본래 분별이 없는 자비의 종교이며 경계없는 화합의 길을 걷는 가르침이다”면서 “오늘 이 자리가 종단의 수행승가 뿐 아니라 시민과 예술인 그리고 모든 중생이 함께 어울려 평화와 상생을 발원하는 대동화합의 도량이 되기를 서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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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봉행사에서 “오늘 동행매력, 시민화합과 소통을 기원하는 2025 태고종영산재를 통해 글로벌 서울과 대한민국의 미래가 날로 새로워지고 문화민족의 자긍심이 높아지기를 기대한다”면서 “국제수계대법회 역시 한국불교의 위상을 세계적으로 드높이고 한국불교가 세계불교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기를 염원하는 깊은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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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의 축사를 김영수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이 대독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김영수 문체부 1차관이 대독한 축사에서 “한국불교태고종 영산재와 국제수계대법회의 원만한 성취를 축하드리며, 한국불교태고종의 무궁한 발전과 불자님들 가정에 부처님의 자비와 가피가 늘 함께 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민병덕 국회의원이 대독한 축사에서 “이 법석에서 울려 퍼지는 법음이 우리 사회의 상처를 치유하고 국민의 마음을 위로하며 나아가 세계인류의 평화와 화합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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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조광장을 가득 메운 참가자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축사를 통해 영산재와 국제수계대법회가 한국불교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고 세계인류의 화합과 평화를 다지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이헌승 국회정각회장과 오세훈 서울시장은 영상을 통해 축하의 뜻을 전해왔다.

한편, 평택 미군부대에선 총무원장 상진 스님에게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한국불교 포교에 기여해 온 외국 스님들에게 공로패를 각각 전달했다.

개회식 후 이어진 국제수계대법회는 전계아사리에 수진 스님, 갈마아사리에 중앙종회의장 시각 스님, 교수아사리에 호법원장 구산 스님이, 칠증사에는 국내에서 포교원장 재홍 스님, 포교원장 능해 스님, 태고총림 선암사 주지 승범 스님, 동방불교대학장 법담 스님,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정운 스님, 고시위원장 휴완 스님, 해외교구 종매 스님이, 국외칠증에는 계륭 스님(중국), 냐나난다 스님(스리랑카), 랏끼차폰 스님(태국), 난다카 스님(미얀마), 탁하이안 스님(베트남), 쿤상 도제 라마 스님(네팔), 법미 스님(미국)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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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계아사리 수진 대율사가 신상도 전국신도회장에게 수계증을 전달하고 있다.
 

총무원 교무부장 정안 스님과 장선영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국제수계대법회는 전계아사리가 십선계를 내리고 참회와 연비의식으로 진행됐다. 전계아사리 수진 스님은 수계자 대표로 나온 신상도 중앙신도회 회장에게 수계증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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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계대법회 후 시작된 영산재가 무대를 장엄하고 있다.
 

이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이자 국가무형문화재 제50호 영산재보존회의 제4회 영산재가 무대를 장엄했다.

영산재는 신중작법, 복청게, 천수바라, 도량게, 법고, 거불, 축원, 향수나열, 사다라니, 가지게, 축원화청의 순서로 이어지며 한국불교 전통문화의 아름다운 승무와 범패를 시민들에게 선보였다.

이날 식전행사에선 부다라마 사원의 전통춤, 원오 홍련 무용단의 베트남 전통춤, J댄스컴퍼니의 대한민국 전통 부채춤과 태고종연합합창단의 합창 등이 있었으며 영산재 시연 후 문화축제에서는 국악 이상밴드와 IN풍류, 가수 장하은 ․ 송우주 ․ 상월비보이 ․ 조째즈 ․ 오마이걸 등이 나와 시민들과 함께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김종만 기자

출처 : 한국불교신문(http://www.kbulgy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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