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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0년 한국불교의 정통법맥을 이어온 韓國佛敎 太古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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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100주년 기념 특집호 ‘월간불교’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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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태고종이 발간하는 월간불교가 창간 100년을 맞아 기념특집호를 냈다. 사진 왼쪽은 1924년 창간호 표지이며 오른쪽은 이번에 발간된 10월호 표지다.
 

한국불교태고종에서 발행하는 〈월간불교〉가 10월호에서 창간 100주년 특집을 다뤄 주목받고 있다.

선교양종 전통잡지를 표방하며 발간되는 〈월간불교〉는 1924년 창간돼 만해 한용운 스님이 운영을 맡으며 독립운동을 돕는 역할도 했다.

〈월간불교〉는 이번 10월호에서 △월간불교 100년의 조감도, 그리고 미래(김종진 동국대 불교학술원 교수) △월간불교의 사상적 · 시대적 의미(김경집 불교학술원 교수) △월간불교와 만해 한용운(김성연 둥국대 불교학술원 교수)의 내용을 특집으로 다뤘다.

창간 100호 축하 휘호도 게재했다, 총무원장 상진 스님의 ‘불법정론 구현’,  태고총림 전통강원 강주 목우 스님의 ‘법륜상전’,  서예가 보현의 ‘원융무애’, 유영수 화백의 축하만평이 100호 창간의 기쁨과 축하 매시지를 담고 있다.

월간불교 벌행인인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10월호 권두언에서 ‘창간 100주년이 갖는 의미와 가치’에 대해 언급했다.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월간불교의 탄생은 1924년 7월에 〈불교〉라는 제호로 창간되면서 대역사가 시작되었다”면서 “창간호에는 목차에 이어 〈현재 조선 승려의 종조인 고려 공민왕 왕사 태고(보우) 화상의 부도〉 사진과 〈선유차암, 방유세계, 세계괴시, 차암불괴(先有此庵, 方有世界, 世界壞時, 此庵不壞)〉라는 글과 북한산 태고암의 전경 사진들을 수록한 후 창간호의 내용이 전개된다”고 밝혔다.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이어 “이와 같이 〈불교〉는 본종 한국불교태고종의 종조이신 태고보우 국사의 원융무애 사상에 입각한 정통성과 전통성을 간직하면서 100년 동안 간행되었다”면서 “이에 본종의 총무원장으로서, 그리고 태고보우 국사의 법손으로서 창간 이후 100년 동안 〈월간불교〉의 정체성 유지를 위해 헌신해주신 발행인, 편집인, 필진, 기자분들에게 계수 삼배를 올린다”고 인사했다.

특집에서 ‘월간불교 100년의 조감도, 그리고 미래’를 집필한 김종진 동국대 불교학술원 교수는 창간호부터 현재까지의 〈불교〉지 역사를 총정리해 소개하면서 앞으로 해야 할 책무에 대해서도 의견을 제시했다. 김 교수는 〈불교〉지 전통을 이은 잡지의 보존상태를 검토하고, 도서관이나 큰스님들의 서재를 탐방하여 결호를 온전하게 갖추어 놓고 이를 DB로 구축해 사이버 공간에서도 제공한다면 이것이 곧 불법의 대중화, 현대화, 세계화로 가는 길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경집 교수는 〈월간불교〉의 사상적 · 시대적 의미를 살폈다. 김교수는 〈불교〉지가 맹목적인 신행을 변화시켰고, 구태에 젖어있는 불교계룰 변화시켰다고 분석했다. 특히 시대의 개혁가들도 〈불교〉지에서 사상적 방향을 수용했다며 불교문화의 우수성이 담긴 특색이 있다고 주장했다.

창간 100년 특집을 담은 〈월간불교〉 10월호는 한국불교태고종 전국 사찰과 단체 뿐 아니라 전국 주요도서관과 공공기관에 배포된다.

-김종만 기자   

출처 : 한국불교신문(http://www.kbulgy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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