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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0년 한국불교의 정통법맥을 이어온 韓國佛敎 太古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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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와 자유 이루는 한바탕 어울림 마당”

한국불교태고종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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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원장 호명 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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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를 맡은 영화배우 이정성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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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환 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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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우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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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서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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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조 트롯가수 브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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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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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호일



한국불교태고종(총무원장 호명 스님)은 제10회 태고문화축제를 10월 21일 오후 1시30분 서울 용산구 KDB생명타워 지하 2층 동자아트홀에서 유튜브로 생중계하는 가운데 비대면으로 봉행했다.

영산재가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면서 전통문화체험의 접근성을 높이고 인식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해마다 주최하고 있는 태고문화축제는 이날 공연장과 출연진 및 대기실까지 방역기준에 맞춰 엄격히 전행됐다.

본 공연에 앞서 총무원장 호명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비록 비대면이긴 하지만 본종 종조인 태고보우 원증 국사 탄신 720주년을 맞아 열 번째 ‘태고문화축제’를 갖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영상을 통해서나마 기쁨과 즐거움을 모두 함께 나누시고, 코로나19로 인해 힘들고 지친 마음에 잠시나마 위로와 위안이 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호명 스님은 이어 “태고문화축제는 태고보우 국사의 뜻을 기리고, 중생을 자신의 몸처럼 아끼고 사랑하셨던 태고 스님의 원력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한마당으로 승화시킨 것”이라면서 “함께 어우러져 평화를 이루고 자유를 이루는 한바탕 어울림의 자리다”고 강조했다.

문화축제는 영화배우 이정성씨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한솔 무용단이 국가무형문화재 제92호로 지정된 태평무로 첫 공연을 펼쳤고 한국불교태고종 불자가수회가 주요 출연진을 이뤄 제각각의 독특한 음성으로 무대의 흥을 돋웠다.

특히 최근 태고종 불자가수회 지회장으로 임명된 지회장단이 무대의 선두를 장식했다. 박호일 인천지회장, 최욱 부산경남지회장, 진해심 전북지회장이 차례로 나와 자신들의 히트곡 중심으로 무대를 꾸몄다. 이은숙 태고종 불자가수회 총무는 타이틀곡 ‘사랑의 꽃’과 ‘오라버니’를 열창했다. 가수 신나라는 ‘슬픈인연’과 ‘아름다운 강산’을 들려줬다.

2021년 부산국제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이승현(태고종 불자가수회 대구경북지회장)은 ‘사문진’과 ‘비우자’를 불렀다. 이어 3인조 여성 트롯가수 ‘브라보’(전 그룹 이름 ‘세컨드’)가 나와 비록 관중이 없는 공연이었지만 신나는 음악과 춤으로 무대를 달궜다.

공연 후반부엔 1982년 ‘잃어버린 우산’으로 대학가요제로 데뷔한 가수 우순실과 ‘당돌한 여자’ ‘소나기’ ‘쓰러집니다’ 등 다양한 히트곡을 보유한 트로트 가수 서주경이 출연해 태고문화축제의 무게를 더했다.

무대의 마지막은 한국불교태고종 불자가수회 회장 이창환이 이끄는 이창환밴드가 출연하면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창환 밴드는 ‘젊은 미소’, ‘이제는 안녕’, ‘금연’ 등을 부르며 이날 태고문화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김종만 기자

출처 : 한국불교신문(http://www.kbulgy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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