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부교구 방문해 종책 등 설명
경기중부교구 종무원장 지허 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국불교태고종 전국 시도교구종무원을 순회 방문하고 있는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9월 1일 오후 2시 경기중부교구종무원(종무원장 지허 스님)인 시흥 천수사를 방문하고 소속 교구 스님들을 상대로 종책설명을 포함한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경기중부교구 종무원장 지허 스님은 인사말에서 먼저 총무원장에 당선된 상진 스님에게 참석자들의 축하 박수를 유도한 후 “우리 종단의 더 밝은 미래를 위해 애써야 하는 시기에 총무원 집행부가 경기중부교구를 방문하신 데 감사드린다”며 “안건에 따라 좋은 의견과 방안을 말씀해 주셔서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격려사에서 “과거 한국불교를 대표하고 이끌었던 태고종의 위상을 되찾기 위해선 무엇보다 종도들의 대의를 위하는 협조와 화합이 중요하다”면서 “개별사찰과 산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예산집행 등 시스템을 종단을 구심점화해 전향적으로 구축한다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문예정책실, 정무특보 등 종단 위상 강화를 위해 꼭 필요한 인력과 부서를 전면 배치했다”면서 “관련부서가 책임감을 갖고 자율적으로 적극적인 종무행정에 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총무원장 상진 스님이 경기중부교구를 방문한 자리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총무원 재경부원장 고담 스님도 인사말에서 “종단 살림을 책임지는 직분을 맡고 있으니 종단 성장을 위해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중부교구 종무원장 지허 스님의 주재로 안건토의에 들어 간 이날 모임은 수도권 교구의 총무원 직할 체제로의 전환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또 북한산 태고사 종단인수불사 성금모금에 동참한 종도들의 이름을 공덕비에 새기는 것과 관련 금액의 많고 적음에 관계없이 동참자들은 모두 이름을 올리기로 했다는 지침도 전달했다.
무량사 주지 월주 스님이 수재의연금 1백만 원을 총무원장 상진 스님에게 전달하고 있다.
이 자리에선 무량사 주지 월주 스님이 수재의연금 1백만 원을 총무원장 상진 스님에게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안건토의를 마친 후 전체 기념촬영을 하는 것으로 총무원장 상진 스님의 순회방문을 마무리했다.
경기중부교구 순회방문에 참석한 대중들이 총무원장 상진 스님을 중심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