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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대 총무원장 후보 상진·성오 스님 자격심사 ‘통과’

한국불교태고종 0

사진 왼쪽 기호 1번 상진 스님, 2번 성오 스님. 

사진 왼쪽 기호 1번 상진 스님, 2번 성오 스님. 


한국태고종 제28대 총무원장 선거는 상진 스님(종립 동방불교대학 전 학장)과 성오 스님(총무원 전 행정부원장)의 양자대결로 치러지게 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구산 스님, 이하 중앙선관위)는 3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후보자 등록을 실시한 결과 최종적으로 상진 스님과 성오 스님이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들 후보는 3월 16일 오전 11시부터 실시된 중앙선관위의 자격심사를 통과해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 이로써 이번 선거는 상진 스님⦁성오 스님 ‘양자 구도’로 진행되게 됐다. 긴 내홍을 끝내고 안정화에 접어든 태고종에 발전 기틀을 가져올 차기 주자가 누가될지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중앙선관위는 3월 16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종로구 율곡로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 2층(총무원사) 2층 회의실에서 후보자격심사회의를 열고 상진, 성오 스님을 상대로 3시간가량 심층 자격 심사를 벌인 끝에 두 후보자 모두 ‘이상 없음’ 결정을 내렸다. 심사가 끝난 뒤 이뤄진 기호 추첨에선 상진 스님이 1번, 성오 스님이 2번을 배정 받았다.

한국불교태고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3월 16일 오전 11시부터 총무원사 2층 회의실에서 제28대 총무원장 입후보자 자격심사를 하고 있다.
한국불교태고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3월 16일 오전 11시부터 총무원사 2층 회의실에서 제28대 총무원장 입후보자 자격심사를 하고 있다.

선관위원장 구산 스님은 “역대 어느 선거보다 깨끗하고 공명정대한 선거를 만들겠다는 각오로 각종 흑색선전과 비방을 철저히 단속하고 부정한 행위는 선거 이후라도 책임을 물어 당선무효까지 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총무원장 선거법’ 제6조1항에 따르면 피선거권은 태고종 재적승으로 55세 이상, 승랍 30세 이상, 법계 종사급 이상이어야 한다. 반면 제적 이상의 징계를 받은 전력이 있는 자나 공권정지의 징계를 받고 그 기간이 경과하지 않은 자, 사찰주지로서 정당한 사유 없이 당해 연도 사찰분담금을 납부하지 않은 자, 정당한 사유 없이 당해 연도 승려의무금을 납부하지 않은 자, 타 종단 승려가 본종에 전종한 지 20년이 경과되지 않은 자, 각종 선거에서 선거부정행위 전력이 있는 자, 기타 종법에 의해 피선거권이 정지 또는 상실된 자는 피선거권이 없다.

‘적격’ 판정을 받은 상진·성오 스님은 선거일인 4월 18일 전날까지 선거 운동에 돌입한다. 3~4월 중 기자회견을 열어 각자의 종책도 발표할 예정이다.

기호 1번 상진 스님은 1991년 철화 스님을 은사로 축발한 이후 태고종 총무원 문화부장, 교무부장, 동방불교대학 학장과 제13~14대 중앙종회의원을 역임했다. 또한 광덕사와 양주 청련사 주지를 지냈으며 동방대학원대학교 교수와 대구 구룡불교대학 강주를 역임했다.

기호 2번 성오 스님은 1978년 범산 스님을 은사로 축발한 이후 태고종 총무원 사회부장, 교육부장, 행정부원장, 총무원장 권한대행, 원로회의 사무처장을 지냈다. 중앙종회의원과 경기남부교구 종회의장, 종무원장을 역임했으며, 한국사진작가협회 회원, 국제예술인협회 한국지부 회장을 지냈다. 현재 성은사 주지로 있다.

-주필 승한 ․ 김종만 기자

출처 : 한국불교신문(http://www.kbulgy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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