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과 화합으로 하나 되는 통합의 장”
한국불교태고종
0
2022.10.24 14:05
식전 행사에서 합창단이 공연을 하고 있다.
한국불교태고종(총무원장 호명 스님)이 마련한 제11회 태고문화축제가 10월 20일 오후 4시 일산 호수공원 한울관장에서 3천 여 사부대중이 동참한 가운데 성황리에 봉행됐다.
태고종 종조 태고보우원증국사의 원융회통 정신을 계승해 소통과 화합으로 하나 되는 통합의 장을 만들기 위해 열린 올해의 태고문화축제는 태고종 기획국장 철오 스님의 사회로, 연합합창단과 관현악단이 협연한 식전 행사와 1부 영산재 특별공연, 2부 미니콘서트로 나뉘어 진행됐다.
태고종 종조 태고보우원증국사의 원융회통 정신을 계승해 소통과 화합으로 하나 되는 통합의 장을 만들기 위해 열린 올해의 태고문화축제는 태고종 기획국장 철오 스님의 사회로, 연합합창단과 관현악단이 협연한 식전 행사와 1부 영산재 특별공연, 2부 미니콘서트로 나뉘어 진행됐다.
봉행사를 하는 총무원장 호명 스님.
이날 1부와 2부 사이에 열린 개막식에서 총무원장 호명 스님은 봉행사를 통해 “태고문화축제는 그동안 다양한 음악과 공연으로 우리 사회의 희망을 노래하며 문화의 공감대를 형성해왔다”면서 “오늘 축제를 계기로 태고보우국사의 원융사상이 높이 선양되고, 이를 바탕으로 경기도민과 고양시민, 그리고 국민이 함께 하는 사회통합의 장이 실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축사를 하는 종희의장 법담 스님.
이어 종회 의장 법담 스님은 축사에서 “태고보우국사의 원융과 회통의 정신이 우리 국민에게 널리 선양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오늘의 태고문화축제는 옛 불교전통문화와 현대문화의 만남으로 다양한 계층이 소통할 수 있는 흥겨운 문화마당”이라며 의미를 되새겼다.
대통령 축사를 대독하는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이날 개막식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축사를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이 대독했으며, 이동환 고양특례시장과 심상정·한준호 국회의원의 축사, 태고종전국신도회 배석영 회장의 발원문 봉독이 각각 이어졌다. 총무원장 호명 스님은 행사 중간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에게 자비의 쌀 1,000kg을 전달했다.
대통령 축사를 대독하는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왼쪽)에게 자비의 쌀 1,000kg을 전달했다.
‘원융과 회통의 소리’를 주제로 한 식전행사는 예술인 이광복씨의 사회로 장타령, 고장난 벽시계, 연꽃피워오르리, 탑돌이 등 대중가요와 찬불가가 어울어지는 콜라보 공연의 자리로 대중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영산재 특별공연.
1부 영산재 특별공연은 청련사 주지 상진 스님이 이끄는 12명의 어산단에 의해 시연됐다. 지허 스님이 호적을 맡은 어산단은 옹호게, 찬불게, 출산게, 염화게, 산화락, 거령산, 복청게, 천수바라, 운심게, 법고무, 축원화청 등의 영산재 과정을 선보였다.
호적을 연주하는 지허 스님.
2부 미니콘서트에서는 지허 스님과 무설 스님의 특별공연에 이어 박서진, 은가은, 이찬원 등 인기 초청가수의 공연이 펼쳐졌다. 이들이 무대에 오를 때마다 동참한 팬클럽 회원들과 사부대중은 소리 높여 환호를 보내 호수공원의 가을 밤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이찬원.
은가은(가운데)과 그 일행.
박서진.
초청가수 공연에 열광하는 관중들.
한편 이번 행사를 후원한 사찰 및 단체는 다음과 같다(무순).
△선암사(주지:시각 스님)△봉원사(주지:원허 스님)△백련사(주지:동허 스님)△청련사(주지:상진 스님)△불이성법륜사(주지:지홍 스님)△염불사(주지:호명 스님)△불국사(주지:법선 스님)△봉황사(주지:대석 스님)△장안사(주지:법담 스님)△정방사(주지:혜일 스님)△성은사(주지:성오 스님)△천왕사(주지:일로 스님)△용궁사(주지:능해 스님)△성주암(주지:재홍 스님)△도선정사(주지:구산 스님)△탑사(주지:진성 스님)△덕림사(주지:휴완 스님)△공덕암(주지:일광 스님)△불정사(주지:현광 스님)△학천사(회주:현호 스님)△인천교구종무원(종무원장:능해 스님)△전국비구니회(회장:현중 스님)△전국교임전법사회(회장:진화 전법사)△전국신도회(회장: 배석영)△유일추모공원(대표: 법성 스님)
일산 호수공원=최승천 기자
출처 : 한국불교신문(http://www.kbulgy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