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조 원융사상으로 종풍진작에 매진”
한국불교태고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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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2 16:31
태고보우 원증국사 제721주년 다례법회가 북한산 태고사 태고보우국사 부도비에서 봉행되고 있다
한국불교태고종 종조 태고보우 원증 국사 탄신 제721주년 다례법회가 10월 16일(음력 9. 21.) 오전 9시 30분 북한산 태고사 대웅보전과 부도탑에서 봉행됐다.
1, 2부로 나뉘어 거행된 이날 다례법회는 총무원장 호명 스님을 비롯해 부원장 성오 스님 등 총무원 소임자 전원과 중앙종회의장 법담 스님, 종책위원장 지홍 스님, 고시위원장 재홍 스님, 동방불교대학장 겸 청련사 주지 상진 스님, 제47기 합동득도 수계자, 배석영 전국신도회장 등이 동참했다.
태고사 대웅보전에서 봉행된 제1부 개식법회는 삼보통청, 거불, 권공, 상축, 신중퇴공 순으로 거행됐다. 개식법회 사회를 맡은 총무원 총무부장 도성 스님은 종단이 현재 추진하고 있는 태고사 종단인수불사 상황에 대해 짧게 설명한 후 “종단의 숙원사업을 원만히 성취할 수 있는 기반과 완성을 목전에 두고 있는 상황에서 큰 업적을 이루신 총무원장 호명 스님에게 박수를 보내달라”고 해 사부대중의 호응을 받았다.
제2부 다례재는 태고보우 원증 국사 부도탑에서 총무원 총무부장 도성 스님 사회와 동방불교대 학장 겸 청련사 주지 상진 스님의 집전으로 봉행됐다. 청련사 어산단의 의식으로 진행된 다례재는 신중작법, 복청게, 천수바라, 도량게, 정근 등의 내용으로 꾸며졌다.
총무원장 호명 스님은 인사말에서 “태고보우 종조께서는 고려말 오교구산(五敎九山)을 비롯한 많은 종파들의 난립과 그들의 분쟁을 지양하고자 일승불(一乘佛)을 제창하셨고, 그 기치 아래 여러 종파들을 한데 모으는 통합을 이루어 내셨다”면서 “그처럼 종조께서 제종포섭에 의한 원융회통을 이뤄내신 업적은 한국불교의 위대한 소통과 화합의 정신이 되어 아직도 우리나라 불교를 관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호명 스님은 이어 “이러한 종조를 모시고 있는 태고사를 인수하기 위해 올해 모연불사를 하고 있는 우리는 오늘 다례법회가 그 어느 해보다 엄중함을 깨닫고 더 높은 자긍심과 자존감으로 오늘 다례재를 봉행하고 있다”면서 “이를 기반으로 종조 원융사상과 화합정신을 더욱 고양하여 종지종풍을 진작하는데 더 큰 원력과 역할을 함께 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배석영 전국신도회장은 발원문에서 “지금 종단은 지난 어려움을 극복하고 안정의 바탕 위에 전 종도가 화합하여 한마음 한뜻으로 정진하고 있다”면서 “저희 태고종도가 더욱 굳은 의지와 정진력으로 향상일로의 길로 나아갈 수 있고, 종단이 날로 번영토록 가호하여 달라”고 말했다.
이날 다례법회는 종사영반, 헌다, 내빈소개, 총무원장 인사말, 신도회장 발원문, 한국불교종단협의회 불교인권위원장 지관 스님 헌시, 사홍서원, 기념촬영 순으로 거행됐다.
-주필 승한ㆍ 최승천 ㆍ김종만 기자
출처 : 한국불교신문(http://www.kbulgyonews.com)
1, 2부로 나뉘어 거행된 이날 다례법회는 총무원장 호명 스님을 비롯해 부원장 성오 스님 등 총무원 소임자 전원과 중앙종회의장 법담 스님, 종책위원장 지홍 스님, 고시위원장 재홍 스님, 동방불교대학장 겸 청련사 주지 상진 스님, 제47기 합동득도 수계자, 배석영 전국신도회장 등이 동참했다.
태고사 대웅보전에서 봉행된 제1부 개식법회는 삼보통청, 거불, 권공, 상축, 신중퇴공 순으로 거행됐다. 개식법회 사회를 맡은 총무원 총무부장 도성 스님은 종단이 현재 추진하고 있는 태고사 종단인수불사 상황에 대해 짧게 설명한 후 “종단의 숙원사업을 원만히 성취할 수 있는 기반과 완성을 목전에 두고 있는 상황에서 큰 업적을 이루신 총무원장 호명 스님에게 박수를 보내달라”고 해 사부대중의 호응을 받았다.
제2부 다례재는 태고보우 원증 국사 부도탑에서 총무원 총무부장 도성 스님 사회와 동방불교대 학장 겸 청련사 주지 상진 스님의 집전으로 봉행됐다. 청련사 어산단의 의식으로 진행된 다례재는 신중작법, 복청게, 천수바라, 도량게, 정근 등의 내용으로 꾸며졌다.
총무원장 호명 스님은 인사말에서 “태고보우 종조께서는 고려말 오교구산(五敎九山)을 비롯한 많은 종파들의 난립과 그들의 분쟁을 지양하고자 일승불(一乘佛)을 제창하셨고, 그 기치 아래 여러 종파들을 한데 모으는 통합을 이루어 내셨다”면서 “그처럼 종조께서 제종포섭에 의한 원융회통을 이뤄내신 업적은 한국불교의 위대한 소통과 화합의 정신이 되어 아직도 우리나라 불교를 관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호명 스님은 이어 “이러한 종조를 모시고 있는 태고사를 인수하기 위해 올해 모연불사를 하고 있는 우리는 오늘 다례법회가 그 어느 해보다 엄중함을 깨닫고 더 높은 자긍심과 자존감으로 오늘 다례재를 봉행하고 있다”면서 “이를 기반으로 종조 원융사상과 화합정신을 더욱 고양하여 종지종풍을 진작하는데 더 큰 원력과 역할을 함께 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배석영 전국신도회장은 발원문에서 “지금 종단은 지난 어려움을 극복하고 안정의 바탕 위에 전 종도가 화합하여 한마음 한뜻으로 정진하고 있다”면서 “저희 태고종도가 더욱 굳은 의지와 정진력으로 향상일로의 길로 나아갈 수 있고, 종단이 날로 번영토록 가호하여 달라”고 말했다.
이날 다례법회는 종사영반, 헌다, 내빈소개, 총무원장 인사말, 신도회장 발원문, 한국불교종단협의회 불교인권위원장 지관 스님 헌시, 사홍서원, 기념촬영 순으로 거행됐다.
-주필 승한ㆍ 최승천 ㆍ김종만 기자
출처 : 한국불교신문(http://www.kbulgy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