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절제·나눔실천이 참된 ‘치유’”
한국불교태고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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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18 10:25
불기 2565년 부처님오신날을 모든 불자와 생령들과 함께 기쁨으로 맞이합니다. 그리고 세계적으로 어려움을 주고 있는 질병의 유행이라는 현실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깊이 생각합니다.
생명을 지닌 존재는 늙고 병듦을 피할 수 없지만 어느 생명체의 경우가 되었건 집단적인 감염병은 결국 인류의 삶을 위태롭게 합니다. 예컨대 조류에서 시작된 독감은 인류에게 전파되고, 가축에서 비롯된 갖가지 질병은 사람의 생명을 위협하기도 합니다. 이는 모든 생명체는 물론 흙이나 작은 돌멩이 하나도 서로 인과로 얽혀있는 한 몸이기 때문이며 부처님은 그러한 사실을 알려주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그러함에도 미혹한 우리 중생은 순간의 욕망과 자신의 안락을 위해 온 생명의 터전인 지구를 황폐화 시키고, 뭇 생명을 짓밟는 일을 당연한 일로 여기고 있으니 현재의 오늘의 질병은 작은 과보이고, 더 큰 과보가 다가올지도 모를 일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모든 생명체와 무생물들까지 내 몸의 일부로 여기고 보호함이 내 삶을 안전하고 풍요롭게 한다는 점을 깊이 인식하여야 합니다. 이것이 올해 봉축표어인 진정한 ‘화해’가 될 것이고, 욕심을 절제하고 나눔의 행복을 실천함이 참된 ‘치유’가 될 것입니다.
불기 2565(2021). 5. 19.
한국불교태고종 중앙종회의장 법담 합장
출처 : 한국불교신문(http://www.kbulgyonews.com)
생명을 지닌 존재는 늙고 병듦을 피할 수 없지만 어느 생명체의 경우가 되었건 집단적인 감염병은 결국 인류의 삶을 위태롭게 합니다. 예컨대 조류에서 시작된 독감은 인류에게 전파되고, 가축에서 비롯된 갖가지 질병은 사람의 생명을 위협하기도 합니다. 이는 모든 생명체는 물론 흙이나 작은 돌멩이 하나도 서로 인과로 얽혀있는 한 몸이기 때문이며 부처님은 그러한 사실을 알려주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그러함에도 미혹한 우리 중생은 순간의 욕망과 자신의 안락을 위해 온 생명의 터전인 지구를 황폐화 시키고, 뭇 생명을 짓밟는 일을 당연한 일로 여기고 있으니 현재의 오늘의 질병은 작은 과보이고, 더 큰 과보가 다가올지도 모를 일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모든 생명체와 무생물들까지 내 몸의 일부로 여기고 보호함이 내 삶을 안전하고 풍요롭게 한다는 점을 깊이 인식하여야 합니다. 이것이 올해 봉축표어인 진정한 ‘화해’가 될 것이고, 욕심을 절제하고 나눔의 행복을 실천함이 참된 ‘치유’가 될 것입니다.
불기 2565(2021). 5. 19.
한국불교태고종 중앙종회의장 법담 합장
출처 : 한국불교신문(http://www.kbulgy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