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사암련, 구청 광장서 봉축탑 점등식
한국불교태고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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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25 13:27
서대문구청 봉축탑 점등식에서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장 호명 스님이 축사를 하고 있다.
서대문사암련 회장 동허 스님이 봉행사를 하고 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점등식을 마친 후 찹석자들이 코로나19극복과 세계평화를 발원하는 탑돌이를 하고 있다.
불기 2566년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서대문사암연합회(회장 동허 스님, 백련사 주지)는 서대문구청 광장에서 봉축탑점등식을 4월 22일 오후 6시에 개최했다.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장 호명 스님이 참석한 이날 봉축탑점등식은 유네스코에 등재된 봉원사 영산재가 시연돼 주목받았다.
총무원장 호명 스님은 축사에서 “유네스코에 등재된 영산재를 서대문 관내에 소재한 봉원사가 보유하고 있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겨야 한다”면서 “이는 구청과 시민의 자부심이다”고 강조했다. 호명 스님은 이어 “지금 세계는 코로나19 펜데믹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매우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면서 “이런 때일수록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 화합정신에 입각한 상호 신뢰와 협력, 공존과 상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서대문사암연합회 회장 동허 스님은 봉축탑 점등 봉행사에서 “오늘 점등법회를 통해 소외받고 고통받는 많은 이들에게 나눔과 자비의 이타행을 실천하여 모두가 행복해지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가는데 한마음이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서대문사암연합회와 서대문구청불심회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백미 1,600kg을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에게 전달했다.
각계 인사들의 축사를 마친 후 참석 대중들은 코로나19의 극복과 세계인류의 평화를 발원하며 탑돌이를 실시했다.
-김종만 기자
출처 : 한국불교신문(http://www.kbulgyo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