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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0년 한국불교의 정통법맥을 이어온 韓國佛敎 太古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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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암과 동화선사 등 참배 양국불교 우의 다져

한국불교태고종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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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선사 방문에서 한중 양국불교의 우의를 다지기 위한 석비를 세우고 난 후 양국불교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장 상진 스님과 동화선사 방장 만행 스님이 중심에 서 있다. 
 

‘한국불교의 법맥을 찾아서’ 주제로 진행되는 한국불교태고종 중국불교 성지순례가 6월 22일부터 28일까지 상해 용화사 · 하무산 천호암 · 구화산 지장대불공원 · 광저우 동화선사 등을 중심으로 실시됐다.

총무원장 상진 스님을 비롯해 재경부장 효능 스님, 규정부장 진화 스님 등 총무원 소임자들과 종단 스님들, 신도들 50여 명이 동행한 이번 성지순례는 동화선사에서 양국불교의 우의를 다지는 석비 제막식을 갖는 등 전 일정을 뜻깊게 마무리했다.

첫날 상해 3대 사찰인 용화사를 방문한 순례단은 100가지의 음식을 준비한 용화사의 환대 속에 환영만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용화사 방장 조성 스님(상해불교협회 회장)에게 에밀레종을, 조성 스님은 ‘여의’를 선물로 교환했다. 특히 조성 스님은 성지 순례 기간 동안 총무원장 상진 스님을 안내하며 전 일정을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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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날에는 태고보우 국사가 석옥청공 선사로부터 법맥을 전수받은 하무산 천호암을 참배하는 것을 시작으로 대당공차원과 수성사를 방문했다. 천호암에서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저와 순례단은 태고종의 뿌리이자 종조 태고보우 국사의 숨결이 그대로 서려 있는 천호암 도량에서 벅차오르는 감개무량함을 금할 길이 없다”며 “천호암을 이토록 아름답게 복원해 주시고, 태고종도들과 깊은 우정을 나누어 주시는 방장 계룡 스님께 깊은 경의와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순례단은 수성사에서 임제종 전통 명상법을 체험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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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날 구화산으로 이동한 순례단은 천호암 방장 계룡 스님과 후저우장흥현불교협회장 증도 스님과 함께 99미터 세계 최대 지장대불상을 참배했다.

넷째 날에는 구화산 기원선사와 화성사, 신라 왕자 김교각 스님이 등신불로 있는 육신보전 등을 차례로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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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단은 다음 날인 26일부터 28일까지 광저우로 이동해 동화선사와 남화선사, 운문사 등을 공식적으로 방문하고 양국불교간 우의와 친목을 다졌다.

특히 27일 동화선사에서는 육조 혜능 스님의 수행비 참관 및 양국불교의 우의를 다지는 석비 제막식을 가졌다.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이 자리에서 “조사 선풍의 요람이자 모태인 이곳 동화선사의 산문을 밟는 것은 태고종도들로선 한국 선불교의 맥박이 시작된 ‘심장’을 찾아온 것과 같다”면서 “오늘날 방장 만행 스님의 엄격하고 청정한 리더십 아래 현대사회의 복잡한 정서적 위기에 직면한 이들에게 조사선의 직지인심 사상을 감로수로 전하고 있는 모습은 참으로 경이롭다”고 말했다. 동화선사는 방문 기간 중 방장 만행 스님을 비롯한 대중 200여 명이 최고의 예우로 총무원장 상진 스님을 비롯한 순례단을 맞이했다. 또한 청련사와 동화선사간 양해각서 체결식을 갖기도 했다.

이어 순례단은 남화선사와 운문사를 참배한 후 다시 동화선사로 복귀해 성보박물관을 참배하고 차담을 갖는 것으로 이번 성지순례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김종만 기자

출처 : 한국불교신문(http://www.kbulgy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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