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원사, 갑진년 선조사 다례식 봉행
한국불교태고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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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09:32
봉원사 갑진년 선조사 다례식에서 주지 현성 스님이 소지를 올리고 있다.
한국불교태고종 서울 신촌 봉원사(주지 현성 스님)는 10월 11일 오전 10시 부도전에서 역대 선조 스님들의 업적을 기리고 도량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는 다례식을 봉행했다.
매년 음력 9월 9일 중구절을 맞아 봉행되는 선조사 다례식에서 봉원사는 선조 스님들의 공덕을 기리고 도량의 번영을 기원했다.
이날 다례식에는 주지 현성 스님을 비롯한 대중 스님들과 신도들이 참석해 참석해 선조 스님들의 묘비 앞에 정성껏 마련한 차를 올리며 유지를 기렸다.
봉원사 선조사 다례식에서 스님들이 큰절을 올리고 있다.
주지 현성 스님은 인사말에서 “선조 스님들의 가르침을 받들어 우리 모두 불교 정신을 실천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 데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다”면서 “불교는 단순한 종교를 넘어 우리 삶의 이정표가 되어 준다. 선조 스님들의 공덕을 기리는 마음으로, 우리 모두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고, 행복한 삶을 만들어 나가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법사 만춘 스님은 “오늘 부도전을 찾아주신 모든 분들의 소원이 성취되기를 기원하며, 부처님의 자비로운 가호가 항상 함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불교를 중흥시키고 불법을 전파하기 위해 헌신했던 선조 스님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다례식에 참석한 대중들은 불교의 미래를 위해 더욱 정진할 것을 다짐했다.
기사제공=황영상 봉원사보 편집장
출처 : 한국불교신문(http://www.kbulgy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