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정 예하, 전광삼 수석 예방에 국정 조언
한국불교태고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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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5 17:09
운경 종정 예하가 대통령실 전광삼 시민사회수석에게 덕담을 건네고 있다.
대통령실 전광삼 시민사회수석이 6월 13일 오후 3시 백련사로 한국불교태고종 운경 종정 예하를 예방하고 국정운영을 위한 조언을 구했다.
이날 전광삼 수석은 대통령실 이강래 선임행정관을 대동하고 운경 종정 예하를 배알했다.
총무원장 상진 스님과 총무원 사서실장 원오 스님, 문화부장 서리 월타 스님, 사회부장 도휘 스님, 백련사 주지 겸 종정예경실장 동허 스님이 자리를 함께 한 가운데 이루어진 이날 예방은 종정 예하에게 삼배를 올린 뒤 대화가 오갔다.
먼저 전광삼 수석은 “늦었지만 신임 인사차 종정 예하를 예방하게 됐다”며 “국민만 보고 국정을 펼치고 있으나 뜻이 제대로 전달 안 돼 여러 어려움이 산적해 있다. 종정 예하께서 도움이 될 조언을 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운경 종정 예하는 “바쁘신데도 찾아와 줘 감사하다”며 “내가 묘안을 갖고 있는 사람은 아니지만 난국을 풀어나가는 방법 중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들이 잘 살 수 있도록 경제난을 해소하는 게 현재로선 매우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특히 운경 종정 예하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국정을 수행해 나갈 때에는 자만하지 않고 순천(順天)의 도리로 진심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종정 예하에게 인사차 저도 함께 자리를 하게 됐다”며 “국민을 위해 밤낮으로 애쓰는 전 수석에게 예하께서 지혜와 경륜의 말씀을 들려주시면 국정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종만 기자
출처 : 한국불교신문(http://www.kbulgyo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