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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0년 한국불교의 정통법맥을 이어온 韓國佛敎 太古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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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년 마중물 삼아 새로운 미래 시작하겠다”

한국불교태고종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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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원장 상진 스님이 전승관 3층 불이성 법륜사 대웅보전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지난 1년을 통해 종단은 안정의 기틀을 딛고 비로소 환골탈태의 새로운 변화와 도약의 날개를 활짝 펴고 비상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한국불교태고종 제28대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지난 1년을 되돌아보며 이같이 밝혔다.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또 현안으로 대두된 송현녹지광장 이승만기념관 건립 반대운동을 펼치기 위해 ‘한국불교태고종 종교편향불교유린특별대책위원회’를 발족해 서울시와 이승만기념재단의 송현녹지광장 이승만기념관 건립 반대운동을 강력히 펼쳐나가기로 했다.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7월 12일 오전 11시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이하 전승관) 3층 불이성 법륜사 대웅보전에서 중앙일간지 및 교계 기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가졌다. 상진 스님은 이날 기조연설에서 “종도들이 보내주신 신뢰에 보답하겠다는 다짐으로 오직 종단의 위상과 종도의 자긍심을 드높이기 위해 고민하고 노력했다”면서 “지금 이 순간이 바로 종단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는 출발점이라는 사명감과 영구히 전승되어질 태고종도의 미래를 만들어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매사에 최선을 다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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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원장 상진 스님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스님은 또 “내적 혁신과제로 교육원의 위상 강화를 통한 종단 교육제도의 변화를 추진하고 총무원 직제 개편을 통해 비구니 스님들의 역할과 권익증진을 위한 비구니부를 신설했으며, 태고문화유산전승사업단을 통한 전통불교 문화유산의 보전 및 관리를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면서 “종단 외적으로는 이웃 종단과의 우호적 관계 개선을 도모해 한국불교계에서 태고종의 면모를 일신하고 긴밀한 대정부 협력 활동을 폭넓게 추진하면서 대승교화 종단으로서의 대사회적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7월 12일 ‘종교편향불교유린특별대책위원회’도 발족
조계종 등 종단협과 긴밀 협조·종도 연판장 돌릴 것
송현광장 이승만기념관 건립 반대운동 강력히 펼 것 

스님은 또 최근 현안 문제로 대두된 송현녹지광장 이승만기념관 건립 계획에 대해서는 단호한 반대입장을 표명하고, “7월 12일 자로 총무원 교육원장 재홍 스님을 위원장으로 ‘한국불교태고종 종교편향불교유린특별대책위원회’를 발족해 조계종은 물론 한국종단협의회(이하 종단협)와 긴밀히 협조해 강력히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된 기자들의 질문에서 스님은 “이미 조계종 측과도 만나서 이야기를 나눈 바 있다”면서 “전 불교도가 함께 연대해 강력한 반대운동을 전개해 나가는 것은 물론 태고종도들에게 연판장을 돌려 이승만기념관 건립 반대 서명 운동도 벌여 나가겠다”고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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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원장 상진 스님의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 중앙종회의장 시각 스님과 호법원장 혜일 스님 등 각급 기관장 스님들이 배석하고 있다.
 

스님은 이와 함께 공약사업이었던 ‘문화사업단 설치와 운영’ 문제에 대해선 “현재 문화사업단이 설치돼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태고종은 중앙집권제가 아니기 때문에 그간 묻혀 있었던 동력을 끌어 올리는 데 시간이 조금 더 소요된다”면서 “용궁사, 선암사, 태고사 등의 문화시설 불사에 대한 지원을 비롯해 종단의 유·무형문화유산을 보존·활용하기 위한 사업들을 문화체육관광부 등 정부 관계기관들과 협의해 긴밀히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님은 이에 앞서 “오늘 이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통해 저를 비롯한 태고종도의 역사적 사명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발심의 자리가 되기를 기원한다”면서 “지난 1년을 마중물 삼아 새로운 미래를 시작하는 오늘, 우리 태고법손 모두는 명실공히 1,700년 한국불교의 전통이라는 빛나는 유산을 후학들에게 자랑스럽게 전할 수 있도록 일로매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주간 승한


출처 : 한국불교신문(http://www.kbulgy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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