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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련사, 취약계층에 연탄ㆍ쌀ㆍ김장김치 등 전달

한국불교태고종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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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원장 상진 스님이 장흥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나태인 장흥면장에게 겨울나기 후원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한국불교태고종 양주 청련사(주지대행 심곡 스님)는 한파가 덮치며 예년보다 더한 추운 겨울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경제적으로 취약한 불우이웃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의 자리를 마련했다.

청련사는 12월 2일 오전 9시 양주 장흥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어려운 이웃과 따뜻한 겨울나기 자비의 나눔’ 전달식을 가졌했다.

청련사 회주로 있는 총무원장 상진 스님이 참석한 이 자리에는 청련사 대중 스님들과 신도들이 함께 한 가운데 나태인 장흥면장이 물품을 전달받았다.

청련사가 이날 장흥면에 전달한 물품은 김장김치 12kg씩 100박스와 라면 100박스, 화장지 300롤, 고무장갑 500켤레, 연탄 1만장이다. 장흥면은 전달받은 김치와 라면, 화장지, 고무장갑은 지역 내 저소득층 100가구에, 연탄은 580여 장씩 17가구에 전달했다. .

물품은 청련사 대중스님들의 모임인 참나나눔회, 청련사 포교원, 청련사 관음회, 심향합창단, 청련사 매점, 장흥면사무소, 장흥면 새마을부녀회가 후원했다. 특히 이날 전달된 김장김치는 하루 전 청련사 대중스님들과 신도회, 불자들이 대중공양간에서 직접 담그고 포장한 것이다. 김장김치를 담그는 자리에는 강수현 양주시장,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국회의원, 윤창철 양주시의회 의장, 나태인 장흥면장 등이 참석했다.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올 겨울이 유난히 춥다고 하는데 장흥면에는 독거어르신이 많이 계셔서 걱정이 크다”며 “청련사가 준비한 김장김치와 연탄으로 따뜻하고 건강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이어 “절에서 할 수 있는 것은 육바라밀뿐”이라며 “앞으로도 항상 지역 내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희망을 갖고 즐겁게 살아갈 수 있도록 청련사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나태인 장흥면장은 이에 “올해 1월 면장으로 부임하면서 청련사가 매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어려운 이웃들이 청련사 덕분에 포근하게 겨울을 잘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감사함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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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원장 상진 스님이 장흥면 일영리 취약가구를 찾아 직접 연탄을 배달하고 있다.
 

전달식을 마친 후 총무원장 상진 스님과 대중 스님, 신도들은 인근 장흥면 일영리 소재 경제적 취약가구를 찾아 직접 연탄과 생필품을 전달하고 주민들을 격려했다.

청련사는 매년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자비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2010년부터 자비나눔 성금지원을 이어오다 2017년부터는 생필용품, 선풍기, 김장김치, 연탄 나눔으로 확대했다. 노인잔치, 무료급식, 장학사업, 군부대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돕고 있다.

-김종만 기자

출처 : 한국불교신문(http://www.kbulgy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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