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사 종단인수불사 성금 줄이어
한국불교태고종 불국사 주지 법선 스님이 태고사 인수불사 성금 1억원을 총무원장 호명 스님에게 전달하고 있다.
중앙승가강원 총동문회가 태고사 인수불사 성금 1천만 원을 전달하고 있다.
북한산 태고사 종단인수 불사가 꾸준히 성금이 답지함으로써 활기를 더해가고 있다. 지난 6월 15일까지 태고사 종단인수를 위한 불사성금이 속속 기부된 데 이어<본지 757호 1면 참조> 6월 16일엔 한국불교태고종 선암사 37기 스님이 30만원을 보내왔다. 이어 17일엔 동방불교대 이성재 학인이 1백만 원을, 24일엔 월간불교 고문이자 연세대 철학과 교수인 신규탁 박사가 1백만 원을, 태산사 주지 무덕 스님이 2백만 원을 각각 기부했다.
27일에는 불국사 주지 법선 스님이 총무원장 호명 스님을 예방한 자리에서 1억원을 쾌척했다. 같은 날 중앙승가강원총동문회가 1천만 원을 전달했다. 28일엔 봉황사 주지 대석 스님이 2천만 원을 기부했고,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 총무부장 도성 스님을 비롯한 부장단에서 29일 1천2백만 원을 쾌척했다. 7월 1일엔 비룡사 주지 효봉 스님이 1백만 원을, 7월 4일 무량사 주지 주함 스님이 1천만 원을 보내왔다.
이러한 가운데 총무원(총무원장 호명 스님)은 태고사 인수불사 모연문을 공지하며 각 사찰들의 동참을 독려하고 나섰다. 총무원장 호명 스님, 중앙종회의장 법담 스님, 호법원장 혜일 스님을 공동추진위원장으로 하는 모연문은 “종단은 태고사를 영구히 종단 공찰로 남기고자 종도 여러분의 권선으로 태고사 종단 공찰불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이지만 종도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수희동참으로 태고사를 종단에서 인수받을 수 있도록 권선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태고사 인수불사 추진위원으로는 총무원 행정부원장 성오 스님, 교육부원장 일로 스님, 재경부원장 능해 스님, 종단각급 기관장, 전국시도교구종무원장, 전국비구니회, 전국 교임․전법사회, 전국신도회가 이름을 올렸다.
-김종만 기자
출처 : 한국불교신문(http://www.kbulgy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