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종 전 총무원장 인공 스님 영결식 봉행
한국불교태고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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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30 17:06
전 총무원장 인공 스님 영결식이 지난 8월 5일 오전 10시 봉원사 도량에서 엄수되고 있다
한국불교태고종 제24대 총무원장을 역임한 인공당 성욱 대종사 영결식이 지난 8월 5일 오전10 시 봉원사 도량에서 봉원사장으로 엄수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거리두기 4단계 지침에 따라 이날 영결식에는 총무원장 호명 스님과 백련사 회주 운경 스님, 원로의원 설산 스님 등을 비롯해 봉원사 관계자와 가족들만 참석한 가운데 단출하게 봉행됐다.
장의위원장인 원허 스님(봉원사 주지)은 영결사에서 “불법에 생사가 따로 없고 둘이 아니라지만 이리 홀연히 스님께서 떠나시니 종도들과 총본산 봉원사 대중들의 마음이 애통하기 짝이 없다”며 스님의 가시는 길을 애도했다.
총무원장 호명 스님은 조사에서 “한국불교가 매우 혼란스러운 법난의 역경 속에서 출가하신 스님은 평생을 수도와 정진, 그리고 대중교화에 헌신해온 불교계의 큰별이셨다”고 추모했다.
인공당 성욱 대종사는 지난 8월 2일 오전 11시 27분, 태고종 총본산 신촌 봉원사에서 세납 84세, 법납 64세로 원적에 들었다.
-주필 승한
출처 : 한국불교신문(http://www.kbulgy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