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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명 총무원장, 청와대 ‘장애예술인 특별전’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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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원장 호명 스님 일행이 윤석열 대통령의 집무실에 걸려 있다 이번 장애예술인 특별전에서 공개된 김현우 작가의 ‘퍼시잭슨, 수학 드로잉’을 관람하며 작품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오른쪽 앞부터 능해 스님, 호명 스님, 지홍 스님.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장 호명 스님은 지난 9월 16일 청와대 춘추관 2층에서 열린 장애예술인 특별전시회를 관람했다.

법륜사 주지 지홍 스님, 재경부원장 능해 스님 등과 함께 이날 장애예술인 특별전을 관람한 호명 스님 일행은 “장애예술인들의 작품을 보니까 우리가 더 장애인인 것 같다”고 입을 모으며, 장애예술인들의 수준 높은 예술성과 예술혼에 찬사를 보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과 한국장애인문화예술인단체총연합회(상임대표 배운주. 이하 장예총)는 청와대를 국민들에게 돌려준다는 취지에 따라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19일까지 춘추관 2층에서 ‘국민 속으로 어울림 속으로’’라는 주제로 청와대 개방 후 첫 번째 전시회(2022장애예술인특별전)를 열었다.

이번 전시에는 발달장애부터 지체장애, 청각장애 등 다양한 유형의 장애를 가진 작가 50명의 작품 60점이 전시됐다. 한국화, 서양화, 서예, 문인화, 공예 등 작품도 다양한 분야에서 출품됐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의 집무실에 걸려 있던 김현우 작가의 ‘퍼시잭슨, 수학 드로잉’이 공개돼 눈길을 모았다.

김 작가는 다운증후군을 가진 발달장애 작가로, 파랑 노랑 주황 바탕에 수학 공식이 빼곡히 쓰여 있는 ‘퍼시잭슨…’은 윤 대통령이 올 5월 한미 정상회담 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함께 관람하며 화제가 됐던 작품이다.

또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 출연했던 정은혜 작가의 작품 ‘영옥과 영희’도 이번 전시에 포함돼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정 작가의 작품은 드라마 속 영희(정은혜)와 영옥(한지민)의 친근한 모습을 담은 그림이다.

총무원장 호명 스님은 특별전을 관람한 후 장예총에 금일봉을 전했다.

한편 문체부는 지난 9월 20일 전시회가 끝난 뒤 이번 전시 기간 동안 모두 7만2천103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또 전시 작품 60점 중 26점이 판매됐다고 말했다.

지난 9월 12일 윤석열 대통령도 전시장을 찾았으며, 문화예술계, 종교계 등 각계 인사들도 전시장을 찾아 작품을 관람했다. 춘추관은 과거 대통령 기자회견장 및 기자 브리핑 룸으로 쓰이던 곳이다.

-주필 승한


출처 : 한국불교신문(http://www.kbulgy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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