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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고입문 영광, 위의에 어긋남 없도록”

한국불교태고종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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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기 합동득도 수계산림 입소 대상자 면접 및 소양시험 입재식에서 총무원장 호명 스님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한국불교태고종 제47기 합동득도 수계산림에 입소할 행자들에 대한 면접 및 소양시험이 8월 23일 오후 1시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 1층 대회의실에서 실시됐다.

이날 행자 면접 및 소양시험에는 남행자 35명, 여행자 8명 등 총 43명의 행자들이 참석했다.

총무원장 호명 스님은 면접 및 소양시험에 앞서 봉행된 입재식에서 격려사를 통해 “인신난득(人身難得)이요 불법난봉(佛法難逢)이라, 사람 몸 받기 어렵고 불법 만나기 더욱 어렵다 했는데 여러분들은 사람의 몸을 받았음은 물론이요, 불법을 만나 더욱이 태고종문에 입도하게 됐다”며 “한국불교의 적통 전통종단인 태고종에 들어오신 만큼 최선을 다해 수계산림을 마치고 득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호명 스님은 석가모니 부처님 이래 전법조사들을 거론하며 태고종조 태고보우국사가 불법전수의 적통임을 강조한 후 종도로서 자부심을 갖고 출가자로서 위의에 어긋남이 없도록 처신할 것을 강조했다. 나아가 입문하기 전 신분에 관계없이 불문에 들어온 만큼 수행정진에 매진할 것도 아울러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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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원 교무부장 정안 스님과 교무국장 정수 스님이 행자 면접을 실시하고 있다.


행자들은 이날 입재식이 끝난 뒤 일제히 소양시험을 치렀다. 소양시험은 태고종조가 누구인지 묻는 것을 비롯해 불교의 기본사상인 삼법인과 사성제, 육바라밀 등의 문제가 출제됐다. 소양시험 후에는 면접이 실시됐다. 면접은 총무원 교무부장 정안 스님을 비롯해 규정부장 진화 스님, 사회부장 현담 스님, 전국비구니회 회장 현중 스님, 교무국장 정수 스님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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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재식을 마친 행자들이 총무원장 호명 스님을 중심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날 거행된 면접과 소양시험 및 신체검사를 통과한 행자들은 오는 9월 14일 오후 1시 태고종 행자전문교육기관인 전남 순천시 태고총림 선암사 정수원에 입소해 4주간의 교육을 받게 된다.

수계산림 기간 중에는 총무원장 호명 스님, 행정부원장 성오 스님, 교육원장 법안 스님, 포교원장 법경 스님, 동방불교대학장 상진 스님, 총무원 총무부장 도성 스님, 교무부장 정안 스님, 규정부장 진화 스님, 복지원장 휴완 스님, 전통가사 연구원장 지성 스님 등의 특강이 진행된다.

-김종만 기자

출처 : 한국불교신문(http://www.kbulgy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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