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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0년 한국불교의 정통법맥을 이어온 韓國佛敎 太古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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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통 법맥의 재가성직자로 태어나다

한국불교태고종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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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차 전법사교육원 졸업식에서 총무원장 호명 스님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한국불교태고종 전법사교육원 제14기 졸업식 및 제18차 전법사 수계산림이 1월 25일 오전 11시와 오후 1시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 3층 법륜사 대불보전에서 봉행됐다.

전법사교육원 제14기 졸업식은 오전 11시 교무부장 정안 스님의 사회로 삼귀의, 반야심경, 졸업장 수여, 상장 수여, 격려사, 축사,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돼 이날 총 45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총무원장 호명 스님은 격려사에서 “태고종을 일러 한국불교 전통 ․ 적통종단이라 부르는 이유가 무엇인지 아느냐?”고 물은 뒤 석가모니 부처님으로부터 중국을 거쳐 우리나라 태고보우 종조로 이어지는 법맥을 설명했다. 이어 호명 스님은 “여러분은 태고종단의 전법사로서 무한한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일선에서 전법에 매진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호명 스님은 ‘둘이 한 길로 가지 말라’는 부처님의 전도선언을 설명하고 중생을 이롭게 하기 위한 포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호법원장 혜일 스님은 축사에서 “포교의 일선에서 태고종의 당당한 성직자로서 불교와 종단발전에 큰 역할을 해주실 것을 기대한다”면서 “이 원력을 바탕으로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태고종의 종지종풍을 높이 선양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포교원장 법경 스님도 축사를 통해 “종단의 미래는 포교의 여하에 달려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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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법사교육원 제14기 졸업생은 150만원 상당의 노트북을 총무원에 기증했다. 

사진은 졸업생 대표로 회장 김정화(법화) 전법사가 총무원장 호명 스님에게 노트북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이다.
 

전국교임전법사회 회장 진화 전법사는 축사에서 “여러분은 오늘 대승적 보살사상을 견지한 재가성직자로 다시 태어나게 됐다”며 “종단발전과 교육에 동참하시고 포교의 일선에서도 든든한 한 몫을 해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졸업식에서 최우수상은 회장 김정화(법화)전법사가, 우수상은 재무 민윤정(정묵) 전법사가 수상했다.

14기 졸업생 일동은 축사가 끝난 후 총무원 종무행정을 위해 써달라며 총무원장 호명 스님에게 150만원 상당의 노트북을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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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법사 수계산림 3화상. 좌측으로부터 교수 아사리 포교원장 법경 스님, 전계아사리 총무원장 호명 스님, 갈마아사리 호법원장 혜일 스님.
 

오후 1시부터는 같은 장소에서 제18차 전법사계 수계산림이 봉행됐다. 3증 전계아사리에는 총무원장 호명 스님, 갈마아사리엔 호법원장 혜일 스님, 교수아사리엔 포교원장 법경 스님이 자리했다. 7사로는 총무원 행정부원장 성오 스님, 교육부원장 일로 스님, 재경부원장 능해 스님, 고시위원장 재홍 스님, 동방불교대학장 상진 스님, 법륜사 주지 지홍 스님, 중앙선거관리위원장 구산 스님이 배석해 38명의 전법사들을 상대로 수계했다.

전계아사리 호명 스님은 수계자들을 대상으로 십선계를 조목조목 설파하고 이를 지킬 지 여부를 물었고 수계자들은 장궤합장으로 “반드시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수계자들은 하나하나 십선계를 지킬 것을 서원하면서 3사7증을 향해 큰 절로 3배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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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증사로 참여한 총무원 부원장 성오 스님이 전법사에게 연비를 하고 있다.
 

이어 장궤합장한 자세에서 7증 계사들이 나와 수계자들에게 일일이 연비의식을 치르며 전법사로 나서는 수계자들의 장도를 격려했다.

목숨을 바쳐 십선계를 지킬 것을 다짐함으로써 계를 수지한 수계자들은 정대의식으로 전법사 가사를 착용하는 의식을 봉행했다.

이어 전법사 수계산림에 참석한 38명을 대표해 김정화(법화) 전법사가 전계아사리 호명 스님으로부터 계첩을 수지했다.

이날 14기 전법사교육원 졸업식과 18차 전법사 수계산림은 사홍서원을 마치고 전체 기념사진을 찍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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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계산림을 마친 후 전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출처 : 한국불교신문(http://www.kbulgy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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