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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고종 총무원장 호명 스님을 비롯한 불교 지도자들이 봉축탑 점등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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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고종 총무원장 호명 스님을 비롯한 불교 지도자들이 봉축탑 점등 버튼을 누르고 있다.

불기 2565년 부처님오신날 봉축탑 점등식이 4월 28일 오후 7시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봉행됐다. 점등식에서 불교계 지도자들은 코로나19 종식을 기원하고 미얀마 민주화를 위해 헌신하다 희생된 이들을 애도했다.

올해 봉축 장엄등은 국보 제11호 익산 미륵사지 석탑을 재현한 모형등으로, 5월 30일까지 서울광장에서 환하게 불을 밝히며 ‘희망과 치유’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점등식에는 불기 2565년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장 원행 스님,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수석부회장 문덕 스님(천태종 총무원장), 차석부회장 도진 정사(진각종 통리원장), 부회장 호명 스님(태고종 총무원장), 홍파 스님(관음종 총무원장)·등 불교지도자와 오세훈 서울시장 등이 참석했다. 점등식은 코로나19 확산 예방 차원에서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점등식에서 봉축위원장 원행 스님은 점등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지치고 힘든 모두를 위해 환희로운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희망과 치유의 등을 밝힌다”면서 “서울광장을 밝히는 점등의 의미가 널리 퍼져나가 삶의 여유를 되찾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원행 스님은 또 최근 미얀마 사태와 관련 “불교국가 미얀마에서 민주화를 위해 희생되신 미얀마 국민들의 희생을 애도하며, 미얀마에 하루빨리 따스한 봄이 오기를 서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태고종 총무원장 호명 스님이 축원문을 낭독했다. 점등식 후 불교지도자들은 미륵사지 석탑등을 돌며 남북화해와 한반도 평화 정착, 전세계적으로 창궐한 코로나19의 조기 종식과 인류 행복을 기원했다.

-김종만 기자


출처 : 한국불교신문(http://www.kbulgy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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