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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청 불심회, 새로운 도약 다짐 춘계법회

한국불교태고종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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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경 종정 예하가 3월 27일 백련사 무량수전에서 봉행된 서대문구청 불심회 춘계법회에서 법문을 하고 있다.
 

서대문구청 불심회(회장 박용기)는 춘계법회를 3월 27일 오후 6시 30분 한국불교태고종 백련사 무량수전에서 봉행하고 새로운 전진과 발전을 다짐했다.

이날 법회에는 운경 종정 예하와 총무원장 상진 스님이 직접 참석해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며 춘계법회를 봉행하는 불심회를 격려했다. 춘계법회는 서대문사암연합회 회장인 백련사 주지 동허 스님이 불심회의 활발한 활동을 지원하며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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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원장 상진 스님이 서대문구청 불심회 춘계법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법회는 이영재 불심회 총무의 사회로 삼귀의례, 반야심경 봉독, 발원문, 내빈소개, 서대문사암연합회 회장 인사말, 총무원장 상진 스님 축사, 사암 주지 스님들 축사, 이성헌 구청장 인사말, 박용기 불심회장 인사말, 운경 종정 예하 법어, 불음합창단 음성공양,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축사에서 “서대문구에는 태고종 소속의 천년고찰 백련사와 봉원사가 있다”고 소개하고 “불심회가 활동하는데 두 사찰이 큰 힘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이어 “내가 불교를 하는 이유는 사홍서원에 그 답이 있다”면서 “사홍서원은 불교의 시작이자 불자를 완성하는 실천행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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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사암연합회 회장이자 백련사 주지 동허 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에 앞서 백련사 주지 동허 스님은 인사말에서 “종정 예하와 총무원장 상진 스님 두 분이 직접 참석하셔서 법문과 축사를 하는 것만으로도 오늘의 법석이 얼마나 지중한 것인지 알 수 있다”며 “불심회가 앞으로 무궁히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사암연합회 소속 스님들과 불자들이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봉원사 주지 현성 스님을 비롯해 성룡사 주지 거봉 스님, 대한불교조계종 옥천암 주지 원경 스님도 축사에서 불심회의 발전과 도약을 위해 힘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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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큰 절로 운경 종정 예하와 대중 스님들에게 인사한 후 축사에 나서 “운경 종정 예하를 비롯해 사암련 회장 동허 스님 등 각 사암의 주지 스님들이 이끌어 주셔서 오늘 불심회 춘계법회를 봉행하게 된 것을 무척 뜻깊게 생각한다”며 “불심회 회원들이 앞장서 훌륭한 구정을 구현하는데 모범을 보여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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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을 하고 있는 박용기 불심회 회장.
 

박용기 불심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20여년 간 불심회는 역할과 활동이 위축되어 온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러나 오랜 침묵을 깨고 새롭게 첫발을 내딛고자 오늘 춘계법회를 봉행하게 됐다”며 “앞으로 크게 활성화될 수 있도록 대덕 큰스님과 이성헌 구청장께서 많은 관심과 격려를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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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련사 무량수전에서 봉행되고 있는 서대문구청 불심회 춘계법회 전체 모습.
 

운경 종정 예하는 법어에서 “불교는 생명을 죽이거나 남을 괴롭히는 역사를 갖고 있지 않다”며 현재 벌어지고 있는 전쟁상황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종정 예하는 이어 “불교를 바로 알기 위해선 인과의 도리를 먼저 알아야 한다”며 “원인과 결과를 설명하는 불교의 가르침이 천문학이나 물리학에서도 여지없이 적용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종정 예하는 “바로 보고 바로 알며 바른 생각을 갖는 팔정도의 실천으로 인격완성, 즉 부처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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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경 종정 예하가 불심회 회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
 

운경 종정 예하는 법어를 마친 후 불심회 회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새로운 출발을 격려했다.

이날 법회는 백련사 불음합창단의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등 음성공양 후 사홍서원, 산회가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김종만 기자

출처 : 한국불교신문(http://www.kbulgy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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