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주한미군기지에서 영산작법 시연
한국불교태고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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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13:17
주한미군 평택 육군 8군 기지에서 영산작법이 펼쳐지고 있다.
평택 주한미군 8군 기지에서 11월22일 한국불교태고종이 보유하고 있는 세계문화유산 영산작법이 1백여 명의 미 육군 장교와 하사관, 사병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펼쳐졌다.
이날 영산작법 공연은 태고종 북미-유럽교구가 주관하고 미 육군 8군 군종부(군법사 혜주 스님, 태고종 북미-유럽교구소속, 대위)의 주최로 태고종 여정(미건) 스님, 여문 스님, 묘각 스님, 옥서인 선생 등이 한국불교 전통 의식과 작법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눈 푸른 미군 장병들은 도량석을 시작으로 종성, 관음무, 천수바라, 도량게, 법고무, 나비춤 등 다채롭게 꾸며진 공연에 큰 호응과 환호로 화답했다.
미 육군 기지 사령관은 공연후 작법을 시연한 스님들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또한 차후 미 육군 8군의 다른 행사에도 참석해 공연해 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이날 점심공양은 유럽 북미교구 회주인 종매 스님의 상좌로서 태국 출신의 혜주 스님이 태국식으로 마련해 제공했으며 태고종 스님들은 점심공양 후 미군 장병들과 뜻깊은 대화시간을 가졌다.
미 8군 군법사 혜주 스님은 “미국의 추수감사절을 맞아 주한미군 기지에서 한국불교 전통의식인 영산재를 선보이게 무척 뜻깊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주어지는대로 이같은 행사를 갖고 싶다”고 밝혔다.
영산작법 공연을 마친 후 참석자들이 전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사제공=종매 스님 태고종 북미-유럽교구 회주
출처 : 한국불교신문(http://www.kbulgy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