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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0년 한국불교의 정통법맥을 이어온 韓國佛敎 太古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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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태고문화축제 비대면 속 유튜브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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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태고종(총무원장 호명 스님)은 제9회 태고문화축제를 11월 24일 오후 2시30분 고양시 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비대면으로 봉행했다.

태고종의 종풍을 선양하고 전통문화에 대한 범종교적 이해를 통해 국민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축제형태로 열린 태고문화축제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차원에서 일체의 관람객을 초대하지 않은 가운데 유튜브로 생중계했다.

총무원 문화부장 원오 스님의 사회로 진행된 제1부 입재식에서 총무원장 호명 스님은 개회사를 통해 “본 종단의 종조이신 태고보우 원증국사의 탄신 719주년을 맞아 제9회 태고문화축제가 개최되는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지난 8회의 태고문화축제를 거행하면서 경기도민과 서울시민이 문화와 함께 하는 소통과 공감의 장을 이끌었고 축제를 통해 계층간 국민통합에도 많은 기여를 하였다고 평가받고 있다”고 운을 뗐다. 호명 스님은 이어 “위대한 종교의 가르침들은 인류 문화의 토양이 되어 세계 발전에 큰 영향을 미쳐왔고 문화적 기틀 위에서 종교의 발전을 이룩해왔다”면서 “태고보우국사의 원융회통 사상은 복잡하고 이해관계가 첨예한 현대사회에서 종교의 의미를 넘어 문화로 하나 되는 또 하나의 조화로운 길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불교태고종 전국신도회 배석영 회장은 발원문에서 “태고종은 지난 날 그 많은 시련과 역경을 겪으면서도 오직 불조의 혜명을 이어 불교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이 나라 불교의 유일한 정통불교종단이다”면서 “오늘 축제를 통해 우리 사회가 평화와 공존의 등을 높이 밝히고 나날이 발전되게 하시옵고, 나눔으로 세상을 맑고 향기롭게 하여 주시옵소서”라고 발원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영상으로 보내온 축사를 통해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주신 태고종 총무원장 호명 큰스님과 여러 큰스님들, 불자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면서 “뜻깊은 문화행사를 통해 코로나19 때문에 지친 우리 국민 여러분께 커다란 희망을 주고 화합의 장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제2부 문화축제는 탈랜트 이정성씨의 사회로 진행되는 가운데 청련사 주지 상진 스님이 이끄는 영산재로 축제의 첫무대를 열었다.

이어 비보이그룹 ‘에니메이션크루’가 나와 현란하고 박진감 넘치는 춤으로 눈길을 모았다. 또 안희진 예술단공연과 초대가수 서주경, 퓨전국악 ‘도도’가 차례로 나와 무대를 장식했다.

비구니 지호 스님은 자작곡 ‘목탁소리’와 ‘동자승’ 등을 불렀고 초대가수 양하영과 일목 스님(청주 보현사)이 출연해 무대의 흥을 돋웠다.

마지막으로 한국불교태고종 불자가수회 회장 이창환과 이창환밴드가 출연했다. 이창환 밴드는 ‘젊은 미소’, ‘이제는 안녕’, ‘금연’ 등을 부르며 이날 태고문화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고양=김종만 기자

출처 : 한국불교신문(http://www.kbulgy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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