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 1천만 원ㆍ돼지저금통 1백 개 전달
한국불교태고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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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10:34

마이산탑사 갑룡장학회 이사장 진성 스님이 전춘성 진안군수에게 장학금 1천만 원을 전달하고 있다.
한국불교태고종 마이산탑사 갑룡장학회(이사장 진성 스님, 전북교구 종무원장)가 6월 25일 오후 4시 진안군 사통팔달센터 커뮤니티홀에서 진안사랑장학재단(이사장 전춘성 진안군수)에 지역 인재 양성과 청소년 지원을 위한 장학금 1천만 원과 사랑의 돼지저금통 100개를 전달했다.
사랑의 돼지저금통은 마이산탑사 신도회(회장 윤금상)와 붓다봉사단(단장 이재현)이 1년 동안 정성껏 모은 것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갑룡장학회 이사장 진성 스님을 비롯해 붓다봉사단 총괄이사 현진 스님, 진성문도회 정진·마정·정륜·정념 스님 등 스님들과 이재현 태고종 전북신도회장, 윤금상 마이산탑사 신도회장, 황동현 해외봉사단장, 동상진 갑룡장학회 후원회장, 전춘성 진안군수, 동창옥 진안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진성 스님은 “2021년부터 5년에 걸쳐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신도들이 매년 정성껏 모은 동전들과 마이산탑사에서 소원동전으로 모인 동전들이 함께 더해져 오늘 이 자리를 마련할 수 있었다”며 “이러한 정성과 스토리가 담긴 동전과 장학금이 우리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되어 더욱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학금과 사랑의 돼지저금통을 전달하고 있는 장면.
전춘성 진안군수는 “우리 진안군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오랜 시간 장학사업과 봉사활동을 이어오시는 진성 스님과 신도분들께 깊은 경의를 표한다”며 “오늘 전달된 장학금은 학생들이 더 나은 교육환경 속에서 큰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마이산탑사 갑룡장학회는 1994년부터 성적이 우수하고 봉사활동에 적극적인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해 왔으며, 지금까지 1,240여 명에게 총 5억7천여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한 2021년부터는 진안사랑장학재단과 협약을 맺고 5년간 매년 1천만 원씩, 총 5천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해 지역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문선희 전북교구 주재기자
출처 : 한국불교신문(http://www.kbulgy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