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합⦁소통⦁친절 종무행정 펼쳐 나가겠다”
한국불교태고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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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09 13:46
불기 2565(2021)년 신축년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 신년하례법회 및 시무식이 1월 4일 오전 11시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 3층 법륜사 대불보전에서 봉행됐다.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총무원 임원진 중심으로 간소하게 봉행된 이날 신년하례법회 및 시무식은 총무부장 도성 스님의 사회와 업무국장 덕원 스님의 집전으로 삼귀의례, 반야심경 봉독, 불법승 삼보에 신년하례를 올리는 의식인 통알삼배, 상축, 신년하례 단배식, 총무원장 신년사, 석가모니불 정근, 발원문 낭독,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총무원장 호명 스님은 신년사에서 “되돌아보면 지난 한 해, 새해 벽두부터 무섭게 불어 닥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모든 국민뿐만 아니라 불교와 불자들의 발걸음도 꽁꽁 얼어붙게 하고 말았다. 경제는 침몰하고, 관계는 멀어지고, 희망은 붕괴되는 참혹한 한 해를 보내야 했다”면서 “그럼에도 우리 국민과 불자들은 참으로 위대했다. 혹독한 코로나 감염증과 그로 인한 고통을 꿋꿋이 견뎌내며 경자년 한 해를 잘 마무리했다”고 회고했다. 호명 스님은 이어 “올 한 해 동안 세 가지 목표를 설정하고 종무행정에 임하도록 하겠다”면서 “첫째, 화합하는 종단, 둘째, 더욱 소통하는 종단, 셋째, 더욱 친절하고 열린 종무행정을 펼쳐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스님은 또 “올해는 힘과 인내를 상징하는 ‘흰 소’의 해”라면서 “사회가 힘들고 어려울수록 우리 종단과 종도, 불자들이 앞장서 기도하고 말과 몸짓에서 향기가 나는 신행과 수행을 묵묵히 행해 나가면 대한민국은 물론 온 세계가 청정 불국토로 변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총무원 부원장 성오 스님은 상축을 통해 종도화합과 종단발전, 사회청안과 경제발전, 국운융창과 인류평화를 기원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불법승 삼보에 예를 올리는 통알삼배에 이어 상축이 끝난 뒤 총무원장 호명 스님을 비롯한 종단 대덕들을 향해 삼배를 올리고 서로에게 세배를 드리는 단배식을 가졌다.
석가모니불 정근 후 서울중서부교구 종무원장 성해 스님은 발원문에서 “수갈래 샛강들이 하나로 모여 큰 강을 이루듯이 협력과 상생으로 공생의 세상을 이루게 하옵시고, 코로나19의 조기 종식으로 국민이 건강하고 국운이 날로 융창하여 자비과 광명의 불국토를 이루게 해달라”면서 “부처님의 크신 위신력으로 종단이 당면한 어려움이 슬기롭게 해결되고 모든 태고종도가 불퇴전의 신심으로 한마음이 되어 종단 중흥의 길을 열어 나갈 수 있도록 가피해 달라”고 발원했다.
이날 신년하례법회에는 총무원장 호명 스님과 부원장 성오 스님을 비롯한 부장단 스님과 전 임직원 및 종책위원장 지홍 스님, 고시위원장 재홍 스님, 서울중서부교구종무원장 성해 스님, 인천 용궁사 주지 능해 스님, 원각사 회주 대각 스님, 동방대 교학처장 철오 스님 등이 참석했다.
-주필 승한⦁김종만 기자
출처 : 한국불교신문(http://www.kbulgyonews.com/)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총무원 임원진 중심으로 간소하게 봉행된 이날 신년하례법회 및 시무식은 총무부장 도성 스님의 사회와 업무국장 덕원 스님의 집전으로 삼귀의례, 반야심경 봉독, 불법승 삼보에 신년하례를 올리는 의식인 통알삼배, 상축, 신년하례 단배식, 총무원장 신년사, 석가모니불 정근, 발원문 낭독,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총무원장 호명 스님은 신년사에서 “되돌아보면 지난 한 해, 새해 벽두부터 무섭게 불어 닥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모든 국민뿐만 아니라 불교와 불자들의 발걸음도 꽁꽁 얼어붙게 하고 말았다. 경제는 침몰하고, 관계는 멀어지고, 희망은 붕괴되는 참혹한 한 해를 보내야 했다”면서 “그럼에도 우리 국민과 불자들은 참으로 위대했다. 혹독한 코로나 감염증과 그로 인한 고통을 꿋꿋이 견뎌내며 경자년 한 해를 잘 마무리했다”고 회고했다. 호명 스님은 이어 “올 한 해 동안 세 가지 목표를 설정하고 종무행정에 임하도록 하겠다”면서 “첫째, 화합하는 종단, 둘째, 더욱 소통하는 종단, 셋째, 더욱 친절하고 열린 종무행정을 펼쳐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스님은 또 “올해는 힘과 인내를 상징하는 ‘흰 소’의 해”라면서 “사회가 힘들고 어려울수록 우리 종단과 종도, 불자들이 앞장서 기도하고 말과 몸짓에서 향기가 나는 신행과 수행을 묵묵히 행해 나가면 대한민국은 물론 온 세계가 청정 불국토로 변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총무원 부원장 성오 스님은 상축을 통해 종도화합과 종단발전, 사회청안과 경제발전, 국운융창과 인류평화를 기원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불법승 삼보에 예를 올리는 통알삼배에 이어 상축이 끝난 뒤 총무원장 호명 스님을 비롯한 종단 대덕들을 향해 삼배를 올리고 서로에게 세배를 드리는 단배식을 가졌다.
석가모니불 정근 후 서울중서부교구 종무원장 성해 스님은 발원문에서 “수갈래 샛강들이 하나로 모여 큰 강을 이루듯이 협력과 상생으로 공생의 세상을 이루게 하옵시고, 코로나19의 조기 종식으로 국민이 건강하고 국운이 날로 융창하여 자비과 광명의 불국토를 이루게 해달라”면서 “부처님의 크신 위신력으로 종단이 당면한 어려움이 슬기롭게 해결되고 모든 태고종도가 불퇴전의 신심으로 한마음이 되어 종단 중흥의 길을 열어 나갈 수 있도록 가피해 달라”고 발원했다.
이날 신년하례법회에는 총무원장 호명 스님과 부원장 성오 스님을 비롯한 부장단 스님과 전 임직원 및 종책위원장 지홍 스님, 고시위원장 재홍 스님, 서울중서부교구종무원장 성해 스님, 인천 용궁사 주지 능해 스님, 원각사 회주 대각 스님, 동방대 교학처장 철오 스님 등이 참석했다.
-주필 승한⦁김종만 기자
출처 : 한국불교신문(http://www.kbulgy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