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사전


1700년 한국불교의 정통법맥을 이어온 韓國佛敎 太古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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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청(丹靑)

한국불교태고종 0
건물을 곱게 색칠하는 것을 총칭하는 말. 불화(佛畵), 불상(佛像)과 함께 불교 예술을 대표하는 3대 미술 분야로 꼽힌다. 일찍이 불탑과 불상이 조각되고 사찰 건축이 이루어진 인도에서부터 색칠을 통해서 불탑이나 사찰 경역(境域)을 장엄하게 치장하는 것이 성행하였다.

그러한 색칠 기법이 중국을 비롯한 우리 나라에서는 특히 단청으로서 정립되었는데, 청, 백, 적, 흑, 황 등의 5색 즉 5방색(方色)으로 건물의 가구(架構) 부재(部材)마다 빛깔 고운 무늬를 가득 그려 넣은 것을 단청이라 한다.

옛부터 목조 건물에 단청을 해 왔던 까닭은, 건축물을 오래 보존하기 위한 목적과 함께 거친 나무의 질감이나 모양을 덮어 숨기려는 뜻도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사찰 건물에 채색 단청이 입혀지게 된 첫째 목적은, 성스러운 공간을 장엄하게 꾸미고자 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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