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사전


1700년 한국불교의 정통법맥을 이어온 韓國佛敎 太古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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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慈悲)

한국불교태고종 0
사랑하고 가엾게 여긴다는 뜻을 지닌 자비는 자(慈)와 비(悲)가 합쳐진 말이다. 자(慈)는 진실한 우정을 뜻하며, 비는 동정이나 연민을 뜻한다. 마치 어머니가 외아들을 보살피듯이 중생을 연민하고 애정을 쏟는 것이 바로 자비의 원뜻이다.

흔히 중생에게 즐거움을 주는 것을 "자"라고 하며, 고통을 없애 주는 것을 "비"라고 한다. 본래 불교에서 비롯된 말이지만, 지금은 일반적으로 널리 쓰이는 말이 되었다. 경전에서는 불보살이 중생을 불쌍히 여겨서 고통을 덜어 주고 안락하게 해 주려는 마음을 통칭하는 말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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