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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연등문화축제와 수륙방생대법회 봉행

한국불교태고종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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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려사를 하고 있는 총무원장 호명 스님.. 사진제공=인관표 제주불교신문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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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장 구암 스님(제주교구 종무원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임관표 제주불교신문 대기자
 

한국불교태고종 제주교구종무원(종무원장 구암 스님)은 9월 24일 오후 서귀포시 자구리공원에서 제9회 연등문화축제와 수륙방생대법회를 봉행했다.

코로나19 여파로 5년 만에 재개된 이날 법회는 생명존중과 자비행을 실천하며 세계평화와 인류의 행복을 기원했다.

태고종 제주교구종무원이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도의회가 후원한 행사는 원로의원 춘곡 스님의 증명으로 총무원장 호명 스님과 중앙종회의장 법담 스님, 호법원장 혜일 스님 등 종단 3원장이 모두 참석했다. 또한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해 정관계 인사와 불자 등 3천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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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연등문화축제와 수륙방생대법회에 참석한 총무원장 호명 스님을 비롯한 태고종 지도부 스님들과 정관계 인사들이 

의식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제공=임관표 제주불교신문 대기자


이날 대법회에서 총무원장 호명 스님은 격려사에서 “제주 지역 전 종도들의 원력을 모아 더 이상 제주에 재앙과 갈등이 없는 아름다운 제주를 만들기 위해 더욱 기도하고 헌신하고 있는 종도 여러분에게 감사하다”며 “제주에 사는 일체 생명이 더욱 평화롭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세세생생 두루 전해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제주교구종무원장 구암 스님은 봉행사에서 “한국불교태고종 제주교구 종도와 신행단체, 신도들이 정성을 모아 마련한 연등문화축제와 수륙방생대법회는 코로나19로 지친 이웃들을 위해 빈자일등의 마음으로 등을 공양하고, 생명을 살리는 자비심으로 사람과 세상 만물의 자비실천을 바라는 마음에서 정성껏 준비했다”고 밝혔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축사에서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불교계가 늘 나침반이 되어주고 국민들에게 힘이 되어 주었다”며 “오늘 연등문화축제와 수륙방생대법회가 열리게 된 것도 이러한 뜻을 담은 것으로 여러분과 함께 기뻐하고 축하한다”고 말했다.

증명법사 춘곡 스님은 법문에서 감산 대사의 방생 공덕 게송을 설하며 “어려운 이웃과 사회를 위해 적극적인 보살도를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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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을 낭독하고 있는 제주교구 소속 스님들. 사진제공=임관표 제주불교신문 대기자


이날 참석자들은 1부 주력법회에서 광명진언 108독을 함께 독송했으며 2부 방생재에서는 자구리 해안에 광어와 치어 등 1만5천 마리를 방생하며, 생명의 소중함과 공덕의 의미를 되새겼다.

-김종만 기자

출처 : 한국불교신문(http://www.kbulgy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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