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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진안군 어르신 생신상 차려드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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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자원봉사센터 이사장 진성 스님(사진 가운데)을 비롯한 행사 후원자들이 어르신들에게 생신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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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어르신 생신상 차려드리기 행사에 참석한 진안군 인사와 참석자들이 문화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안군자원봉사센터(이사장 진성 스님, 마이산탑사 주지)는 지난 9월 23일 오전 10시 진안군 관내 만75세 이상 어르신 1백 명을 초대한 가운데 '제11회 진안군 어르신 생신상 차려드리기‘ 문화 행사를 진안문화의집 마이홈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2012년도 진안군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진안동부새마을금고 ․ 마이산탑사 ․ 진안 쌍봉사가 각 3백만 원을 후원한 가운데 (사)진안군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해 이루어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생신을 맞은 어르신들에게 생일 선물을 전달하고 문화공연을 통해 어르신들의 장수무강을 기원했다.

2012년 9월부터 후원 사업으로 시작한 진안군 어르신 생신상 차려드리기는 이날로 총11회 1천1백 명의 어르신에게 정서적 외로움을 해소하는 한편 경로효친 정신을 높이 기리는 데 이바지했다.

이번 후원에 참여한 사찰과 금융기관 관계자는 "작은 정성에도 행복해 하는 어르신 모습에 자원봉사자 모두 감동을 받으며 감사와 보람을 느낀다"며 "생신상을 차려드리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여 자원봉사자와 함께 소외계층의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진안자원봉사센터 이사장 진성 스님은 인사말에서 "아버지 어머니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는 모습으로 자손들도 행복을 느끼게 된다“면 ”이러한 행사를 통해 진안군의 어르신 공경사상이 더욱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11년째 나눔 사업이 이어질 수 있도록 후원을 해주신 진안동부새마을금고, 마이산탑사, 진안쌍봉사에 감사드리며, 군도 '어르신이 행복한 진안군'을 만들어 나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어르신 생신 잔치에서는 가수들의 노래공연이 펼쳐졌다. 또한 다문화 가정 중국 길림성 동포 최정자 씨가 ‘첩밀밀’, ‘월랑대표아적심’을 열창했고, 베트남 유학생과 다문화주부들이 베트남 전통 춤 등을 선보여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 아리랑고고장고 팀의 신나는 장고연주도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11회 어르신 생신 잔치에는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조리된 돼지갈비 5kg, 누룽지, 마스크 50장, 온누리 상품권 1만원 권 등이 어르신들에게 각각 선물로 주어졌다. 전주사랑의울타리 이성희 회장은 장미꽃 1백 송이를 어르신께 생신 축하 선물로 나누어 드리기도 했다.

-문선희 전북교구 주재기자

출처 : 한국불교신문(http://www.kbulgy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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